태국 경쟁당국, “사전신고가 필요하지 않다” 의견 전해
임의신고국가 필리핀, “신고대상 아니므로 절차 종결”
대한항공, “나머지 경쟁당국 요청사항 적극 협조”
임의신고국가 필리핀, “신고대상 아니므로 절차 종결”
대한항공, “나머지 경쟁당국 요청사항 적극 협조”
[한국M&A경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간 인수합병(M&A)에 대한 선결과제인 기업결합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필수신고국가인 태국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태국 경쟁당국은 이번 양사간 기업결합심사에 대해 “사전신고가 필요하지 않다”고 의견을 전했다.
또 대한항공은 임의신고국가인 필리핀에서도 경쟁당국 검토 결과, 신고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했다. 이보다 앞서 2월 터키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대한항공은 9개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 중 터키, 태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해당 국가와 관련한 아시아나항공 M&A 필요 선행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현재 ▲대한민국 ▲미국 ▲EU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나머지 필수신고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사항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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