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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성공적인 M&A 추진 위한 협력사 간담회 개최
쌍용차, 성공적인 M&A 추진 위한 협력사 간담회 개최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8.2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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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추진 상황, 친환경차 공장 건설 계획 등 협력사와 공유
안정적인 생산 유지 위한 원활한 부품 공급 및 신차 개발 위한 협조 당부
쌍용차,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만들 것”
쌍용자동차는 지난 24일 평택공장 본사에서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과 J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지난 24일 평택공장 본사에서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과 J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사진=쌍용자동차)

[한국M&A경제] 쌍용자동차는 지난 24을 평택공장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한 회생절차 조기 종결과 J100 등 신차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한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과 디젠, 세명기업, 경기산업, 네오텍 등 상거래 채권단 및 주요 부품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 

쌍용차는 M&A 추진 상황과 함께 J100 및 KR10 등 신차 개발 계획, 친환경차 공장 건설 계획 등 회사의 주요 정책현안을 공유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과 J100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협력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쌍용차 측은 “현재까지 11개 업체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고 오는 27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는 등 다수의 인수의향자가 참여하고 있어 M&A 성공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하며 “최적의 인수자와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이뤄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생절차 개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부품 협력사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정부와 경기도가 쌍용차 부품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 확대를 위해 7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 쌍용차는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사의 쌍용자동차 상거래 채권을 담보로 신용보증기금 대출이 가능하도록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대출은 협력사의 거래 채권을 담보로 하는 만큼, 정부의 공적 자금 투입 등 추가 지원 없이 협력사들이 쌍용자동차의 회생계획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 정용원 관리인은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부품 공급이 재개돼 2분기 판매가 1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판매 회복세를 보인다”며 “회사가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차질 없는 자구노력 이행과 성공적인 M&A 추진을 통해 반드시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 부품 협력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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