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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GS리테일, 7월 1일 출범∙∙∙온∙오프∙방송 융합 커머스 탄생
통합 GS리테일, 7월 1일 출범∙∙∙온∙오프∙방송 융합 커머스 탄생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6.30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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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GS리테일, 연간 매출액 10조 원 규모
2025년까지 연간 취급액 25조 원 달성 목표
“퀵커머스 플랫폼, 도시형 마이크로풀필먼트 기반 될 것” 평가

[한국M&A경제] 편의점, 슈퍼마켓, 온라인 몰, 홈쇼핑 사업을 영위하는 통합 GS리테일호가 7월 1일 닻을 올린다. 

통합 법인 출범으로 GS리테일은 ▲1만 5,000여 오프라인 근거리 소매점 ▲10여 개의 디지털 커머스 ▲취급액 1위의 TV홈쇼핑 ▲전국 40만m² 규모의 60여 물류 센터망을 보유한 종합 유통 회사로 발돋움했다. 

통합 GS리테일의 외형 규모는 연간 매출액 약 10조 원으로 국내 주요 상장 유통사 기준 3위권이다. 지난해 양사 실적 합산 기준 영업이익은 4,000여 억 원, 시가총액은 6월 29일 장 마감 기준 3조 8,000억 원 규모다. 

GS리테일은 15조 5,000억 원 수준의 현재 연간 취급액을 2025년까지 25조 원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5년간 디지털 커머스, 인프라 구축, 신사업 등의 영역에 총 1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GS리테일의 차별화 핵심 역량은 1만 5,000여 소매점 인프라다. GS리테일은 이를 격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퀵커머스 플랫폼과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 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신선, 가공, 조리 식품의 소싱 역량을 다양한 분야의 10여 개 디지털 커머스와 연계해 취급액 약 4조 5,000억 원 수준의 현재 디지털, 방송 커머스를 25년 10조 7,000억 원 수준까지 끌어 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S리테일은 7월 1일부터 조직을 기존 플랫폼BU(Business Unit) 중심에서 디지털커머스BU와 홈쇼핑BU 등 크게 3개 사업 영역으로 확장∙재편해 영역 별 경영 전문성을 기하고 상호 시너지를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배달 서비스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고 우딜 앱(배달 전용 앱)을 론칭하는 등 주요 사업 단위를 오프라인 소매점을 비롯한 주요 사업들과 고객을 연결하는 퀵커머스 플랫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는 “전국 1만 5,000여 오프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홈쇼핑 커머스를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통사는 GS리테일 밖에 없을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경계가 허물어지는 유통 시장 환경에 온∙오프 커머스 통합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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