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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중기부, ‘그린분야 혁신 창업∙벤처기업 육성’ 본격 지원
환경부-중기부, ‘그린분야 혁신 창업∙벤처기업 육성’ 본격 지원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0.11.0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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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유망기업 출범식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 발표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으로 41개사 선정
2025년까지 그린 유니콘 탄생, 새로운 일자리 약 2만5,000여 개 창출 기대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정부가 한국에서도 그린 유니콘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3일 오후 포스코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0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지원사업에 선정된 41개 기업들을 초청해 이들을 격려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듣는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은 두 부처가 공동으로 2022년까지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유망기업 100개를 선정해 기술개발과 사업화 등을 위한 자금과 그린펀드, 보증, 정책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환경부 21개, 중기부 20개 등 총 4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그린 분야 창업∙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담은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도 발표됐다. 올해 7월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그린 뉴딜’ 대책에 포함된 그린기업 육성 과제를 구체화하고 기존의 정책수단을 연계∙활용해 마련했다.

▲창업→성장→국제(글로벌)화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체계 구축 ▲기업∙지원기관 간 협업과 혁신활동 촉진 위한 집적지역(클러스터) 중심의 생태계 조성 ▲그린기업들의 규제 및 제도개선 등 성장 기반(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둔다.  

환경부와 중기부는 이번 대책이 실행될 경우 2025년까지 그린분야 신규창업 2,000개소 등 1만여 개소 이상의 그린 중소기업이 정부지원을 받고 이를 통해 새로운 그린 일자리 약 2만5,000여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기반으로 녹색산업을 선도할 중소기업이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그린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그린뉴딜 유망기업이 세계 녹색시장에 당당히 진출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의 녹색전환과 녹색산업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 경제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그린분야 창업∙중소기업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대책이 실행되면 그린기업이 창업에서 그린 유니콘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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