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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 준공∙∙∙대구시민의 탄소중립도시 만들기
대구시,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 준공∙∙∙대구시민의 탄소중립도시 만들기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11.04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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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에너지협동조합에서 주관, 신용보증기금에서 부지 제공
일정한 임차료 지불해 발전시설 설치, 수익 창출 사업
대구광역시는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를 대구 동구 소재 신용보증기금 기숙사에 준공했다. (출처: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는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를 대구 동구 소재 신용보증기금 기숙사에 준공했다. (출처: 대구광역시)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는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를 대구 동구 소재 신용보증기금 기숙사에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민햇빛발전소 5호기는 정부의 탄소중립도시 만들기 정책의 일환으로 91kW(킬로와트) 규모로 설립됐다. 동구 안심지역 주민 34명이 직접 참여해 설립한 안심에너지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부지를 제공했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시민(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부지를 일정한 임차료를 지불해 발전시설을 설치,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전력판매로 발생한 수익은 출자한 시민들에게 출자금액에 따라 배분해 환급되며 수익률은 약 4%정도다. 이번 햇빛발전소 건립으로 연간 50여t(톤)의 온실가스 발생량(CO₂)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대구지역에는 2007년부터 시민이 재생에너지 생산에 직접 참여해 시민햇빛발전소 4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1호기는 설비용량 30kW규모로 수성못 상단공원, 2호기는 설비용량 5kW규모로 두산동 주민센터 옥상, 3∙4호기는 196kW(98kW×2)규모로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환승주차장에 설치했다.

오용석 안심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은 “장기적으로 2023년까지 대구지역에 9개소, 1MW(메가와트)규모의 시민햇빛발전소 추가 건립할 것”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탄소중립도시 대구를 위해 시민의 협조가 꼭 필요한 만큼 시민이 직접 에너지협동조합을 설립했다”며 “시민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부지확보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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