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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스타터스’, 23곳 스타트업 선정∙∙∙“디지털 금융 혁신 기대”
KB금융 ‘KB스타터스’, 23곳 스타트업 선정∙∙∙“디지털 금융 혁신 기대”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9.2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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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박스, 푸른망아지, 식스티헤르츠 등 16개 분야에서 23개 스타트업 선정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연계 및 투자유치 지원 등 통한 스케일업 지원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KB그[한국M&A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7일 비즈니스 모델의 차별성 및 기술역량, 협업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및 향후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총 23개 업체를 2022년 하반기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7월 ‘KB스타터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사전 모집했다. 이 중 KB금융그룹 계열사 임원의 심도있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23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업체는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검토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사업인 'TIPS(팁스) 프로그램’ 추천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에 ‘KB스타터스’로 선정된 23개 스타트업은 금융과 관련된 인공지능(AI)∙데이터, 공유경제, 모빌리티, 크라우드펀딩, 프롭테크, 헬스케어, 환경∙에너지(ESG), 레저, 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증권 관리 플랫폼 ‘주주’(ZUZU)를 운영하는 ‘코드박스’는 주주명부, 스톡옵션 관리, 주주총회, 이사회 업무 등 스타트업의 주식 변동 및 주주 관리 업무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스타트업의 백오피스 업무 전반을 대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푸른망아지’는 자아탐구 플랫폼 ‘푸망’을 운영하며 심리테스트를 통한 다양한 휴먼 데이터를 수집하한다. 푸망은 2020년 12월 서비스를 론칭한 후 130개 이상의 심리검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격 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마케팅, 보험료 산출, 맞춤형 상품 추천 등을 통해 KB금융과의 다양한 금융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식스티헤르츠’는 발전량 예측 기술 기반의 가상발전소 운영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환경∙에너지(ESG)관련 스타트업이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 RE100에 가입한 KB금융의 ESG경영 목표인 ‘KB 그린 웨이브 2030’(KB GREEN WAVE 2030) 달성을 위해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이번에 선정된 23개 업체를 포함해 총 201개의 스타트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며 “이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KB스타터스와 함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스타터스’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내∙외부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 지원 등 성장 단계별 다양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 받게 되며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12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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