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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LG전자,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 모빌리티 분야 개발 협력 나서
카카오모빌리티-LG전자, 자율주행 로봇 배송 등 모빌리티 분야 개발 협력 나서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6.2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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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분야 신사업 기회 모색, 모빌리티 업계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공동 노력
로봇 서비스 고도화 위한 실내∙외 로봇배송서비스 PoC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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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LG전자 김병훈 CTO,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CTO(사진=카카오모빌리티)

[한국M&A경제]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LG전자(대표 조주완)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업 통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협약식에서 LG전자만의 축적된 기술력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능력을 접목해 기술과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양사는 올해 초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의 첫번째 테크 컨퍼런스 넥스트 모빌리티 2022(NEMO 2022)에서의 LG옴니팟(LG OMNIPOD) 전시를 시작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배송 서비스 모델 발굴 ▲차량 내 이용자경험(In-Car UX) 실증 환경 구축 통한 모빌리티 서비스 검증과 고객 경험 발굴 ▲보행자 안전을 위한 소프트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Soft V2X) 기술 활성화 ▲모빌리티와 가전 간 데이터 결합을 통한 서비스 발굴 ▲스타트업 발굴∙육성 통한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 등 여러 분야에서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특히 로봇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실내∙외 로봇 배송 서비스에 대한 사업화 검증(PoC)의 연내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의 관제 플랫폼과 LG전자의 로봇 플랫폼을 결합해 건물 내 사물 이동에 대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구축한다. 향후 서로 다른 영역의 다양한 서비스들과 추가 연계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과 연계된 차량에 LG전자의 차량용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솔루션도 적용할 예정이다.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한 신규 서비스 발굴, 이용자 기반의 신규 서비스 검증까지 협업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CTO는 “카카오모빌리티는 고도화된 ICT 기술 역량을 통해 차별화된 이동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역량 강화와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김병훈 CTO 부사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자사의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로보틱스, 데이터 융합, 통신 분야 등의 기술 역량이 적용된 새로운 모빌리티 고객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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