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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 로밍 서비스, 동남아 7개국 확대 오픈∙∙∙“다양한 모빌리티 선보일 것”
카카오 T 로밍 서비스, 동남아 7개국 확대 오픈∙∙∙“다양한 모빌리티 선보일 것”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5.12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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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주요 동남아 7개국 등 현지 이동수단 호출 가능
자동 번역 메신저 기능 통해 기사 소통 부담도 해결
자체맵∙라우팅 엔진 등 기술 역량도 글로벌 진출 타진
(사진=)
사진=카카오모빌리티

[한국M&A경제]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인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동남아에서 카카오 T 앱으로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는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모빌리티 로밍은 카카오 T 앱으로 해외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하는 서비스다. 2018년 일본에서 최초로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 후 다음 해 스플리트와 제휴해 베트남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 중인 스플리트는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인 그랩(Grab)은 물론 리프트(Lyft), 카림 (Careem), 캐비파이(Cabify), 르캡(LeCab) 등 아시아∙북미∙중동∙유럽 대륙을 아우르는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동남아 7개국으로 로밍 서비스를 확대∙재오픈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서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없이 카카오 T 앱으로 택시, 그랩카, 스포츠유틸리지차(SUV), 고급세단, 오토바이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카카오 T 앱 홈에서 차량 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하면 된다. 기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자동번역 메신저, 현 위치 사진 전송 서비스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사업실 신동훈 실장은 “동남아 7개국 로밍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심리스한 이동 반경을 해외로 확장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 T가 해외 이동 수요를 포괄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자체맵∙라우팅 엔진 등 전방위적 고도화된 모빌리티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단순 이동 수단 호출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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