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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와 13개 기관 MOU 체결∙∙∙"부산 UAM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카카오모빌리티와 13개 기관 MOU 체결∙∙∙"부산 UAM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7.2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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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포트 입지 연구∙여객과 물류 실증사업 수행
사람과 사물∙지상과 상공 포괄 멀티모달 모빌리티 목표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부산 도심항공모빌리티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각 사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카카오모빌리티)

[한국M&A경제]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K-UAM 상용화 컨소시엄과 민∙관∙군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협력 체계에 참여한다. 

부산의 해양환경을 활용한 UAM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부산시, LG유플러스, LG사이언스파크,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해군작전사령부, 육군제53사단,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시설공단, 부산테크노파크 등 13개 기관이 함께한다. 이들은 부산의 수요를 기반한 UAM 산업 선도 전략과 부산 UAM 산업 생태계 육성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5월 LG유플러스, GS건설, GS칼텍스, 제주항공, 파블로항공 등과 함께 K-UAM 상용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출범한 바 있다. ▲한국형 UAM 표준 수립 ▲서비스 상용화 가속화를 위한 개별 실증 수행 ▲향후 UAM 관련 추가 사업 기회 공동 모색 등 분야에서 협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를 필두로 컨소시엄에 속한 6개사는 민∙관∙군 UAM 협력 체계도 참여한다. 

부산은 UAM 초기 시장으로 예상되는 물류와 관광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해안로를 따라 물동량이 형성돼 있고 해상 회랑과 공역을 구축해 안전성과 수용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UAM 상용화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부산시 UAM 상용화를 연구할 예정이다. 오는 26년까지 물류∙관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다양한 실증을 추진한다. 특히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버티포트 입지를 연구하고 여객과 물류 실증사업을 수행해 부산시 UAM 서비스를 조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완성형 서비스형 미디어(MaaS) 플랫폼 카카오 T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로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멀티모달 모빌리티 비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기관과 육군, 해군이 지원하고 국내 UAM 대표 기업 컨소시엄이 협력하는 만큼 탄탄한 로드맵을 수립해 글로벌 UAM 시장 선도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유승일 CTO는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MaaS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가 부산시 UAM 서비스 상용화∙가속화에 이용자 서비스 접근성을 확보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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