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이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도심항공모빌리티(이하 UAM) 및 무인비행장치 연구개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2022 K-UAM 콘펙스(Confex)’가 열리고 있는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개최됐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UAM 및 무인비행장치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UAM 통합관제 시스템 및 관련 분야 ▲UAM과 무인비행장치를 활용한 해상 및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협력한다.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스마트 모빌리티 관제시스템’(PAMNet)을 기반으로 인천 지역의 UAM 통합운항관제시스템 및 도서∙산간 지역 드론 배송 서비스 체계 구축에 기술적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UAM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파블로항공 김영준 대표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의 협약은 향후 UAM 산업 생태계를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천 도서 지역에 드론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망을 구축해 배송 소외지역 제로화를 위한 포석을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유창경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추진사업의 전문성과 효용성을 제고하고, 국가와 지역 UAM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LG유플러스, GS칼텍스, GS건설, 카카오모빌리티, 제주항공,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C)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경기도 가평에서 국내 최초 편의점 드론 배송 센터를 오픈하며 드론 배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이용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