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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 시리즈A 유치∙∙∙“보험업계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 시리즈A 유치∙∙∙“보험업계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6.0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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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미국 플러그앤플레이 등 참여
AI, 빅데이터 기반 소액 가입 가능
“MZ세대 성향 적합한 플랫폼”
(사진=)
사진=오픈플랜

[한국M&A경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오픈플랜(대표 이광현)이 TS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미국 플러그앤플레이 등으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오픈플랜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토글(Toggle)을 운영 중이다. 

오픈플랜은 지난해 한국벤처투자로부터 5억 원 규모의 엔젤투자매칭펀드 투자를 유치했다. 2020년에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씨엔티테크,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등 4곳에서 5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이로써 오픈플랜은 누적 투자 유치금 약 40억 원을 확보했다. 

오픈플랜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보험을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앱∙웹 기반 디지털 보험 플랫폼을 운영한다. 기존 보험의 불편한 경험을 혁신하고 소비자 중심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 보험업계의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토글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액으로도 가입이 가능한 고객 맞춤형 하루 보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미니보험을 쉽게 비교해 구매할 수 있다. ‘1초 만에 간편 보험 가입’ ‘보험금 간편 청구’ 등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토글 플랫폼에서 판매된 상품은 지난해 2월부터 8만 건 이상에 달한다. 1년 이내 재구매 평균 비율은 약 50%다. 현재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10개 손해보험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퓨처플레이 정예솔 심사역은 “토글은 보험 가입, 결제, 보험금 청구 등 기존 보험에서 고객이 마주해왔던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단순화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며 “특히 여러 보험사의 보험을 비교하거나 필요할 때만 보험에 가입하고 이용료를 내고 싶어하는 MZ세대의 성향에 적합한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오픈플랜 이광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임베디드 보험 확장을 위한 비용과 이용자 중심의 모바일 채널 조성에 필요한 AI 기술 고도화 비용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명 플랫폼 업체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 파트너사가 필요로 하는 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에 매진해 소액 단기보험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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