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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스타트업 ‘히포’ 스팩 합병∙∙∙보험 산업 재편 위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히포’ 스팩 합병∙∙∙보험 산업 재편 위해?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3.0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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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 기업가치 50억 달러 평가
보험 산업, 타 산업 달리 기술 수용 뒤쳐져
사전예방∙보험혜택 적용한 가정 보호 서비스 범위 확대 기대
히포는 집 소유주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스마트 기기에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해 절도, 화재, 물 관련 피해 등을 예방해 손실을 줄인다. (사진=히포)
히포는 집 소유주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스마트 기기에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해 절도, 화재, 물 관련 피해 등을 예방해 손실을 줄인다. (사진=히포)

[한국M&A경제] 미국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히포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를 통해 나스닥에 상장될 전망이다.

미국 경제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각) 히포가 스팩인 레인바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와 합병한다고 보도했다.

레인바인 이사회는 히포의 기업가치를 50억 달러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안에 합병이 완료되면 히포는 12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2015년 설립된 히포는 집 소유주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이다. 스마트 기기에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해 절도, 화재, 물 관련 피해 등을 예방해 손실을 줄인다.

기술에 대한 수용이 타 산업에 비해 뒤쳐진 보험 산업의 재편을 위해 노력하는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4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7억 9,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WSJ>에 따르면 올해 히포의 연간 총 보험료는 5억 4,4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히포 CEO 아사프 완드는 “사람의 손길로 제품과 서비스를 구축했다”며 “사전예방과 보험 혜택을 적용해 가정을 지킬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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