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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태국과 대만 진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온다, 태국과 대만 진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4.11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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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지원 및 세금 처리 시스템 연동 등 현지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해외 공략
국가별 솔루션 제공으로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디지털 전환 선도

[한국M&A경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테크 기업 온다(ONDA)가 호텔·숙박 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온다는 자체 개발한 호텔·숙박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태국과 대만 시장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다는 해외 진출 한 달 만에 태국과 대만의 여러 호텔 및 로컬 체인들과 온라인 부킹 솔루션(OBS), 숙박 관리 시스템(PMS), 한국 최대 규모의 부킹엔진(BE)의 현지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30개의 호텔 및 4,000여 개의 객실을 보유한 로컬 체인들과 추가로 서비스 계약을 논의하며 현지 호텔과 리조트 업계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온다의 솔루션을 이용 중인 해외 호텔들은 객실판매의 효율성과 예약관리의 편리함에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내고 있다. 온다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구글호텔을 통해 수수료 없이 한국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기대감을 표했다. 

온다는 국가별 언어 지원과 세금 처리 시스템 연동 등 현지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내세워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전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국제 호텔테크놀로지포럼(iHTF)’에 참가, 유럽과 북미 지역의 글로벌 호텔 체인 공략에 시동을 걸며 전 세계 호스피탈리티 테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온다 글로벌사업팀 이찬민 팀장은 “해외 호스피탈리티 시장은 열악한 네트워크 환경과 노후화된 시스템 문제로 국내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 국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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