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1:14 (금)
온다, 자회사 온다매니지먼트 설립···“호텔 운영 사업 본격 추진”
온다, 자회사 온다매니지먼트 설립···“호텔 운영 사업 본격 추진”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2.25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명기 대표 첫 CEO 영입
숙박시설 운영부터 수익 창출까지 통합 관리 제공
안정적 판매 네트워크 및 인력 확보 예정
(사진=)

[한국M&A경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테크 기업 온다(ONDA, 대표 오현석)가 호텔 위탁 운영 부문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온다는 호텔 개발사업과 운영사업 전문화를 위해 자회사 ‘온다매니지먼트’를 설립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첫 최고경영자(CEO)로 앰배서더호텔그룹에서 30여 개 호텔을 개발한 윤명기 대표를 영입했다. 

온다매니지먼트는 지난 5월 신규 브랜드 쏘타컬랙션(SoTA : Collection) 런칭 후 레지던스형 숙박시설의 전문 운영사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숙박시설의 운영부터 수익 창출까지 통합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광안리, 전남 여수 등에 런칭 후 객실 판매율 80~90% 대의 성과를 거뒀다. 최근까지 위탁 운영 계약이 완료된 객실은 2,000개가 넘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 내 호텔 자산 등을 인수해 운영∙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차운영∙위탁판매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온다매니지먼트는 코로나19로 힘들어진 호텔업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상생 방안을 구축하고 있다. 온다의 온라인 부킹 솔루션(OBS)과 34개 채널에 판매되는 숙박 판매 중개망을 통해 온라인에서 안정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 지난 6년간 500만 건 넘게 축적된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레비뉴 매니지먼트(Revenue Management) 시스템 고도화 ▲온라인 판매전략 수립 ▲운영환경 조사 ▲숙박시설 상태 분석 ▲비대면 시스템 도입 등을 전개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숙소 컨디션, 어메니티, 인테리어, 서비스 후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호텔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운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진=)
온다매니지먼트 윤명기 대표(사진=온다)

온다매니지먼트는 호텔 매니지먼트 부문 전문성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확보에도 집중한다. 글로벌 호텔 출신, 생활형 숙박시설 운영 경험자 등을 영입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현장 스태프 채용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윤명기 대표는 “호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전문가들의 휴먼터치와 정보기술(IT) 기술을 융합해 운영하는 방식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T 기술로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혁신해온 온다와 함께 호텔과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부킹 솔루션, 숙박 상품 판매 중개, 호텔 매니지먼트를 동시에 전개 중인 숙박 기업대상(B2B)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현재 ▲야놀자 ▲여기어때 ▲네이버 ▲쿠팡 ▲11번가 ▲에어비앤비 ▲아고다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등 34여 개 기업이 온다를 통해 판매 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