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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대만 스마트호텔 그룹 ‘뚠치엔’과 맞손∙∙∙국내 판매 채널에 뚠치엔 객실 공급
온다, 대만 스마트호텔 그룹 ‘뚠치엔’과 맞손∙∙∙국내 판매 채널에 뚠치엔 객실 공급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1.26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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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대만 관광객 수 55만 명∙∙∙관광 수요 증가 추세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 객실 공급하기 위해 MOU 체결
한국인에게 편리한 호스피탈리티 경험 제공 목표
(사진=)
(왼쪽부터)뚠치엔인터내셔널 우빙팅 대표, 온다 오현석 대표(사진=온다)

[한국M&A경제]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대만 최대 스마트호텔 그룹의 호텔을 국내 시장에 직접 유통한다. 

온다(대표 오현석)는 지난 25일 대만 스마트호텔 그룹 ‘뚠치엔’의 호텔 객실을 국내 호텔 판매 채널에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뚠치엔 그룹은 대만에 9개 브랜드, 53개 호텔, 4,000여 개 객실을 운영하는 대형 호텔 체인이다. 엔데믹 시대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뚠치엔 호텔 그룹 산하에는 가족 친화 리조트, 비즈니스 호텔, 디자인 호텔, 국제 관광 호텔 등 대만 관광객의 니즈에 따른 다양한 호텔이 운영되고 있다. 

뚠치엔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 대만 관광객 수는 55만 명으로 대만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6.9%를 차지했다. 현지에서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는 50% 이상 성장해 전체 관광객 중 10.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다는 늘어가는 한국의 대만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 객실을 공급하고자 뚠치엔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직접 객실 공급에 나섰다. 뚠치엔 호텔은 대만 내 스마트호텔의 선두주자로서 한국인에게 편리한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뚠치엔인터내셔널 우빙팅 대표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뚠치엔의 비전”이라며 “한국 관광객들에게 대만에서의 우수한 숙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다 오현석 대표는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편의 증진과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글로벌 시장의 우수한 호텔과 숙박시설을 국내 시장에 지속해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 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왔다. 

또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객실관리시스템(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 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년, 2023년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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