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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1,100억 원 녹색채권 발행∙∙∙ESG 선도 금융그룹 나선다
KB금융지주, 1,100억 원 녹색채권 발행∙∙∙ESG 선도 금융그룹 나선다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5.28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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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사 최초 발행하는 녹색채권∙∙∙친환경 사업 금융지원 목표

[한국M&A경제]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는 28일 원화 1,100억 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 형태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ESG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채권은 국내 금융지주사가 최초로 발행하는 녹색채권으로 친환경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목적이다.

최근 금리상승 등에 따른 신종자본증권 시장 경색에도 불구하고 KB금융지주는 10년 Call 옵션 1,100억 원, 금리 3.6%로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3월 KB국민은행 1,000억 원, KB증권에서 1,100억 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고 KB금융그룹은 친환경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친환경 분야에 자금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녹색채권 발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그린 부문을 포함한 ESG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실질적인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녹색채권 1,100억 원과 5년 Call 옵션 1,660억 원을 포함한 총 2,76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본적정성도 더욱 탄탄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ESG경영 중장기 로드맵인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25% 감축, ESG 상품∙투자∙대출을 50조 원까지 확대하고자 노력 중이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으로 마련되는 재원을 활용해 더욱 속도감 있게 ESG경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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