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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M&A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당기순이익 증가
KB금융, M&A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당기순이익 증가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10.22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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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 7,722억원 시현
탄소감축 목표 SBTi 승인 획득∙∙∙“글로벌 수준의 객관성 인정”
출처: 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한국M&A경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1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2,979억 원으로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 감소 등으로 전분기 1조 2,043억 원 대비 7.8% 증가했다. 대손충당금 환입 등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를 유지했다. 

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3조 7,722억 원이다. 사업 부문별 핵심 비즈니스 강화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 및 M&A를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2조 8,779억 원 대비 31.1%, 8,943억 원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함께 각종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연장되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그 어느 때보다 금융회사의 세밀한 리스크관리가 강조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KB는 철저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잠재위험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작년에 약 3,800억 원의 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Buffer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종료 후에도 자산건전성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은 이달 말 새롭게 선보이게 될 그룹의 대표 디지털 플랫폼인 ‘KB스타뱅킹’을 상세히 소개했다. KB금융그룹 재무총괄 담당임원은 “KB금융그룹은 디지털금융시장 내 Top-Tier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KB스타뱅킹을 시작으로 그룹의 핵심서비스를 고객편의 관점에서 과감하게 통합∙재편성해 KB만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고 ‘No.1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아시아지역 금융회사 및 국내기업 중 최초로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s)의 승인을 획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인 ‘KB Net Zero S.T.A.R’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탄소감축 목표에 대해 글로벌 수준의 객관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인 목표수립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탄소감축과 친환경 투자 확대를 위해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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