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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리세일 플랫폼 ‘차트’, 투자 유치∙∙∙“미술 거래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미술품 리세일 플랫폼 ‘차트’, 투자 유치∙∙∙“미술 거래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4.0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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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렉터와 미술품 2차 판매 시장 타깃
투명한 데이터와 고객 지향형 유저 경험 제공
누적 거래액 26억 원 돌파∙∙∙거래액 성장률 평균 220%
(사진=)
사진=차트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M&A경제] 3050 영앤리치 아트 컬렉터들을 위한 미술품 리세일 플랫폼 차트(대표 정승연)가 500글로벌로부터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차트는 아트 컬렉터들과 미술품 2차 판매 시장을 타깃으로 한 플랫폼으로 기존 미술 거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차트의 모바일 앱은 미술품 자동 매칭, 전문적인 진위 감정, 안전한 배송 및 정산 기능 등을 통해 아트 컬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미술 거래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차트는 유료 서비스 출시 10개월 만에 9,000여 개의 투자 가치가 높은 미술 작품을 확보했다. 누적 거래액도 26억 원을 훌쩍 넘어서며 분기 평균 220%의 거래액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다. 

차트 정승연 대표는 홍익대 미술대학 졸업 후 갤러리 등 미술 시장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은 뒤 차트를 설립했다. 

차트 정승연 대표는 “차트의 1차 타깃 고객은 3050 영앤리치”라며 “이들은 미술품 거래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현금 유동성을 갖고 있으나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인한 시장 진입의 어려움으로 인해 쉽게 투자를 하지 못하는 잠재 고객”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트는 이런 젊은 아트 컬렉터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구매하고 즐기면서도 이를 통해 금전적인 이득도 취할 수 있도록 투자 가치가 높은 미술품들을 더 손쉽게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500글로벌 신동엽 투자심사역은 “차트는 지금까지는 특정 소수에게만 제공되던 국내 2차 미술품 거래를 미술에 대한 취향과 투자 철학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접근이 가능하게 하는데 비전을 둔 팀”이라며 “차트가 폐쇄적인 기존 아트 시장의 문제들을 바텀업(Bottom-up) 방식으로 해결하고, 투명한 데이터와 고객 지향형 유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연 1조 원을 돌파한 국내 미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500글로벌은 전 세계 30개 이상의 펀드와 약 3조 원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멀티스테이지 벤처캐피탈(VC)이다. 북미뿐만 아니라 중동, 남미, 동남아, 아프리카, 동유럽 등 전 세계 거점 지역에 기반을 두고 전 세계 80개 이상의 국가에서 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해 50개 이상의 유니콘 회사를 발굴해낸 바 있다. 

500글로벌은 2015년 첫 번째 한국 펀드 설립 이래 2023년 7월 세 번째 한국 펀드를 결성해 각 지역 펀드와 협업하며 국내의 초창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는 투자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핀다, 피플펀드, 스푼라디오, OP.GG, H2O호스피탈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70개 이상의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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