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스케줄링 자동화 툴 스타트업 ‘스플랩’, 500글로벌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유치
스케줄링 자동화 툴 스타트업 ‘스플랩’, 500글로벌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7.07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2B SaaS 스케줄링 자동화 툴 ‘센드타임’
일정 조율 과정에서의 시간∙인적 자원 낭비 문제 집중
까다로운 업무환경에 맞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제공
(사진=)
스케줄링 자동화 툴 ‘센드타임’(사진=스플랩)

[한국M&A경제] 스플랩(대표 선민승)이 500글로벌(옛 500스타트업)로부터 프리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스플랩은 스케줄링 자동화 툴 ‘센드타임’(sendtime)을 운영 중이다. 센드타임은 한국 정서에 맞춰 고객과 팀원에게 팀 단위의 일정을 쉽고 빠르게 제안∙조율해주는 기업대상(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등 다양한 캘린더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다. 

센드타임은 이용자가 생성하는 다수의 일정을 하나의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여러 사람의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운영∙인사 관리자나 프리랜서 등의 까다로운 업무환경에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플랩은 회사 내부가 아닌 외부 관계자들과의 일정 조율 과정이 시간 소모적이며 인적 자원이 낭비된다는 점에 집중했다. 기업 영업∙인사팀은 센드타임을 통해 고객사와 미팅을 잡거나 채용 후보자와 면접을 잡을 때 조율 시간을 90%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스플랩 측은 “300여 개의 심층 고객 인터뷰를 통해 스케줄링 툴에 불만족한 국내 고객들의 실제 경험에 주목했다”며 “북미 ‘캘린들리’(Calendly) 등 다른 스케줄링 자동화 서비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주된 피드백은 ‘고객사∙면접자에게 가능한 시간을 예약 페이지 링크로 보내는 것이 동양 문화 정서에서 맞지 않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스플랩은 센드타임을 통해 일정을 조율하는 쌍방의 경험을 개선하고자 했다. 시간 우선순위 제공 기능, 예약시간 제안 받기 기능, 이해관계자의 일정을 합쳐서 볼 수 있는 캘린더 인터페이스 등을 서비스에 담았다. 

500글로벌 피터 신(Peter Shin) 심사역은 “스플랩은 스케줄링 문제 해결에 대한 확고한 미션과 드라이브가 인상적인 팀”이라며 “미국에 비해 아직 기회가 많은 국내 B2B SaaS 시장에서 선제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이 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개발자 중심의 팀이기 때문에 놀라운 속도와 퍼포먼스를 내면서도 고객 경험 중심적 사고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만들고 있다”며 “지난 5월 진행된 500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초기 시장 검증 성공한 팀”이라고 전했다. 

스플랩 선민승 대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은 누구나 겪는 문제”라며 “사람 사이의 만남을 빠르게 이어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