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ESG 스타트업 제클린(대표 차승수)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호텔 및 리조트 면화제품의 업사이클링 및 지속가능 친환경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제클린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 13일 오후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배출되는 호텔&리조트 침구류, 타월 외 각종 면화기반 소모품의 원활한 재활용과 재생, 업사이클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제클린이 제공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세스를 통해 호텔 등 각종 숙박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 친환경 제품의 공동개발과 관련시장 활성화에도 함께 하는 등 지속 성장이 가능한 지역환경 조성을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ESG 경영 실천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기반한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간 상호 협력 관계를 마련하고 제주도 내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과 함께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한 모범적 ESG 경영 실천과 순환경제 구축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7월부터 레노베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해비치 리조트를 위해 베딩과 세탁, 리사이클링이 결합된 혁신적 ESG 서비스도 마련∙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호텔이나 리조트 레노베이션 진행 시 전량 폐기 처리된 각종 면화기반 소모품을 수거해 재생 원료화, 리오프닝 시 재생 제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 수거되는 제품의 재활용에 따른 탄소, 물, 에너지 감축 통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ESG 지표도 개발, 기업들의 ESG 경영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제주를 대표하는 종합 휴양 리조트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와 함께 지역 내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자원 재활용을 위한 협업을 통해 청정 환경 구축과 지역 사회 발전 등 지속가능 제주를 위한 새로운 환경가치 창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영욱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사업부장은 “이번 제클린과의 업무협약은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과 함께 제주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폐자원의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ESG 파트너십을 적극 발굴∙확대해 청정 제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적극 펼쳐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