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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를 향한 질주', 중형급 전기 이륜차 첫 국토부 인증 나와
'전성기를 향한 질주', 중형급 전기 이륜차 첫 국토부 인증 나와
  •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신문 고수아 기자
  • 승인 2019.12.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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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헤닉 모터스 독자 개발 'UB46E' 중형 전기 이륜차
2020년 3월 시장 출시 앞서 국토부 인증 쾌거
충전 기술력으로 주행성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모헤닉 모터스의 신제품 중형급 전기 오토바이 UB46E. (출처: 모헤닉 모터스)
모헤닉 모터스의 신제품 중형급 전기 오토바이 UB46E. (출처: 모헤닉 모터스)

전기 이륜차(이하 전기 오토바이) 시장이 질주하고 있다. 2019년 전기 자동차보다 더 빠른 속도로 확장 중인 전기 오토바이 수요에 맞춰 모헤닉 모터스(이하 모헤닉)가 자체 기술로 개발 중인 중형급 전기 오토바이 'UB46E'의 국내 최초 국토부 인증 획득 소식을 알렸다. 

모헤닉 관계자는 이번 중형 전기 바이크 UB46E가 "기존 전기 바이크를 고려해 주행성과 편의성 끌어올리기에 사활을 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모헤닉의 UB46E 모델은 최대 132km의 충전 주행 거리로 기존 전기 바이크 2배 수준 성능을 실현하고 최고 주행 속도는 90km/h 수준으로 도심 이동 환경에 알맞는 주행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모헤닉 측의 설명이다.

전기 모빌리티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충전력도 끌어올렸다. 모헤닉 관계자는 "사용자 편의 관점에서 충전 시스템을 제품에 탑재시켰다. 이에 따라 전기 자동차 충전용 완속 충전기, 220V 가정용 충전기인 콘센트를 통해서도 모헤닉 모터스 UB46E의 충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 이륜차 시장은 2019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모헤닉 모터스)​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기 이륜차 시장은 2019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모헤닉 모터스)​

2020년 1월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모헤닉 UB46E는 기존 바이크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기존의 내연기관을 튜닝할 수 있는 다양한 커스텀 부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늘어나는 전기 모빌리티 시장의 대중적 수요를 확인하고자 2020년 3월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헤닉 관계자는 "기존 오토바이 마니아와 잠재적 고객에게 새로운 전기 바이크와 사용자 경험을 선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헤닉 바이크의 자회사 모헤닉 게라지스는 2014년 '한국의 테슬라'를 목표로 김태형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수식어가 많다. 오래된 클래식카를 복원하는 '리스토어'로 업계에서 알려지기 시작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 '수제 자동차 제조'라는 개념을 안착시키고 '한국의 테슬라'를 목표로 본격적으로 전기 자동차 연구 개발 및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창업 6년차 ICT 스타트업으로 진화한 모헤닉 게라지스는 전기 자동차(EV) 플랫폼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전기차 운영 체계 mOS를 연구 및 개발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12일 코스피 상장사 금호전기(주)의 인수계약 체결 건으로 전면적인 몸집 부풀리기에 나선 바 있다. 

모헤닉 게라지스 측은 "4차 산업 시대의 핵심 기술인 ICT 기술력으로 전기 자동차와 전기 바이크, 이와 관련한 플랫폼 비즈니스 등 사업 영역을 넓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창출해내는 선도 기업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향후 포부를 전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신문=고수아 기자] shakeshack1@cityda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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