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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씨드-거산, 업무협약 체결∙∙∙"스마트공장 데이터 활용∙유통 활성화"
랩씨드-거산, 업무협약 체결∙∙∙"스마트공장 데이터 활용∙유통 활성화"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6.14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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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산 상품 데이터, 랩씨드 플랫폼 샵블리 내 기록
농업생산과 유통데이터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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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농업회사법인 거산 이상준 전무, 랩씨드 황동주 대표(사진=랩씨드)

[한국M&A경제] 농업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랩씨드(LabXiid)가 고구마 생산∙가공∙유통 전문 기업 농업회사법인 거산과 ‘해뜨온-블로서리 데이터 기반 커머스 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형 스마트공장 데이터 활용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거산의 고유 브랜드 해뜨온 농산물 가공 상품의 입고, 상품화, 생산관리 관련 데이터를 랩씨드의 이커머스 플랫폼 샵블리(SHOPBLY)의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이를 연동해 판매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거산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사업에 선정됐다. 랩씨드는 올해 2월 거산의 농업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에 대표 공급기업으로 참여해 지원하고 있다. 랩씨드는 거산의 스마트공장과 샵블리 플랫폼 연동을 시작으로 고구마 노지 스마트팜과 스마트산지유통센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거산은 계약재배 생산농가, 대규모 저장과 가공 시설을 기반으로 고구마의 생산∙저장∙가공∙유통 분야 등을 다루는 36여 년 업력의 전국 광역 고구마 통합마케팅 조직이다. 농산물의 품질관리와 안정적 물량 확보를 위해 여주, 태안, 김제, 고창, 익산, 영암, 영광, 해남 등 전국 각지의 계약재배 농장에서 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하남지사 농산물산지유통센터와 여주본사 농산물산지유통센터도 보유하고 있다. 

또 고구마 최적의 저장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해썹(HACCP) 인증시설에서 엄격한 선별∙위생관리를 진행한다. 주로 세척고구마, 고구마말랭이, 아이스고구마, 고구마칩 등을 생산하고 있다. 매출액은 2019년 169억 원, 2020년 193억 원, 2021년 211억 원으로 지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랩씨드는 농업 전 과정 관련 데이터를 수집 연구해 하나로 연결된 농업 데이터 공급망을 구축하고 로컬푸드 기반 이커머스 플랫폼 샵블리를 운영하고 있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농업 밸류체인 전 단계에 적용하고 농가, 로컬푸드매장, 농가유통센터, 샵블리 등 모든 데이터를 통해 스마트 유통 시스템 구조를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거산 관계자는 “거산은 우수한 품종을 체계적으로 재배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하게 공급하는 고구마 전문기업”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형 스마트공장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 농가의 안정적 수익 확보 및 농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랩씨드 관계자는 “샵블리는 농업생산과 유통데이터를 연동하고 국내 고구마 광역조직과 협력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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