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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팜, 자회사 와이즈레이크∙랩씨드 설립∙∙∙분사 통한 애그테크 경쟁력↑
이지팜, 자회사 와이즈레이크∙랩씨드 설립∙∙∙분사 통한 애그테크 경쟁력↑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2.17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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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으로 독립
“피그플랜, 샵블리 등 이지팜과 지속 협업 지속할 것”

[한국M&A경제] 애그테크(AgTech) 전문 기업 이지팜(대표 진교문)의 축산 및 블록체인 사업부문이 각 분야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전문기업으로 독립한다. 

이지팜은 축산분야의 피그컬처 사업본부와 블록체인 사업본부가 분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분사로 피그컬처 사업본부가 ‘와이즈레이크’(WiseLake)로, 블록체인 사업본부는 유통사업의 T-커머스 사업본부와 산지유통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담당하는 비욘드팜 사업본부를 편입해 ‘랩씨드’(LabXiid)로 새롭게 발돋움한다. 

이에 따라 이지팜은 주요 공공 시스템통합(SI) 사업을 담당하는 응용시스템 사업본부와 자회사 와이즈레이크, 랩씨드 구조로 재편된다. 

두 자회사는 양돈생산경영관리시스템 ‘피그플랜’(PigPlan)과 농산물 이커머스 ‘샵블리’(SHOPBLY)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통해 확장해온 사업역량을 토대로 애그테크 전문성을 강화하고 이지팜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아갈 예정이다. 

와이즈레이크는 AI 축산 트랜스포메이션 전문기업으로서 양돈경영관리 시스템 피그플랜을 개발해 양돈 농가에 공급해오고 있다. 피그플랜은 어미 돼지의 전 생애주기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16억 건에 달하는 양돈 빅데이터와 AI기술을 접목해 행동 분석, 이상징후 감지, 질병예방 등 양돈경영관리의 혁신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랩씨드는 농산물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데이터를 연결한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능을 접목해 메타커머스로 확장,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샵블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이력추적 시스템을 통해 계약재배, 공동구매가 가능하며 생산자와 소비자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SNS서비스가 결합된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진교문 대표는 “이지팜은 각 사업부문의 독립을 통해 축산 및 농산물 애그테크의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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