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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 생산 유제품 판매↑” 랩씨드-농도원 유업 MOU 체결
“목장 생산 유제품 판매↑” 랩씨드-농도원 유업 MOU 체결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9.06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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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원 목장, 스마트 낙농 실현∙∙∙데이터 기반 적정사육 진행
“낙농업에 첨단기술 접묵,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 전달할 것”
(왼쪽부터)농도원 유업 황주원 대표와 랩씨드 황동주 대표(사진=랩씨드)
(왼쪽부터)농도원 유업 황주원 대표와 랩씨드 황동주 대표(사진=랩씨드)

[한국M&A경제] 로컬커머스 전문기업 랩씨드(대표 황동주)가 최근 경기 용인에 위치한 농도원 유업 영농조합법인(대표 황주원)과 유제품 이커머스 판매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랩씨드의 로컬푸드 온라인 플랫폼 ‘샵블리’(SHOPBLY)에 농도원 목장에서 생산된 유제품을 입점시켜 생산 데이터 기반 판매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1952년 설립된 농도원 목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농장 중 하나다. 1973년 약 5만 평 규모의 정통 낙농목장으로 개장했다. 젖소는 총 120두를 기르고 있으며 연간 700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다. 

농도원 목장은 개체별 사양관리를 위해 개체마다 전자목걸이를 부착해 체중, 건강상태를 감지하며 자동사료급여시스템으로 공급한다. 로봇착유시스템 가동해 데이터를 활용한 적정사육을 진행하는 등 스마트 낙농을 실현해오고 있다. 

2016년 농도원 유가공공장을 완공해 농도원 유업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유가공 사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다각화를 꾀했다. 

이지팜 자회사인 랩씨드는 주요 거점지역 로컬푸드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생산농가, 상품, 데이터를 연결하는 온라인 로컬커머스 플랫폼 샵블리를 운영 중이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신뢰 기반 기술을 통해 생산자, 출하정보, 사진, 위치, 인증 등 이력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황동주 랩씨드 대표는 “샵블리는 다양한 생산 이력 데이터를 제공해 상품 안전성, 신뢰도 있는 정보를 구축한다”며 “스마트 낙농을 실현하고 있는 농도원 목장의 유제품 판매가 샵블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주원 농도원 유업 대표는 “농도원 목장은 업계에서 선도적으로 낙농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왔다”며 “생산 데이터를 판매 사업에도 접목해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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