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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록시헬스케어, 美 현지법인 설립 마무리∙∙∙글로벌 진출 발판
프록시헬스케어, 美 현지법인 설립 마무리∙∙∙글로벌 진출 발판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3.10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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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장 20억 원 수출 달성 목표
트로마츠 오랄케어 제품 기반, 美 반려동물 시장 공략

[한국M&A경제] 프록시헬스케어가 미국 뉴저지에 현지법인 설립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록시헬스케어는 올해 3월 미국 현지 법인 프록시헬스케어 USA(PROXIHEALTHCARE USA)를 설립하면서 미주 시장 개척에 나섰다. 2021년 6월부터 미국 아마존(Amazon)에서 트로마츠 칫솔 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올해 미국시장 160만 달러(약 20억 원) 수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프록시헬스케어는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파트너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다양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트로마츠 오랄케어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다가오는 5월 출시 예정인 트로마츠 펫 칫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침투를 확장하기로 했다. 미국 동물 의료 산업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장이다. 또 코로나 시대에 들어 가정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며 반려동물을 더욱 면밀하게 케어하고 싶어하는 니즈가 늘면서 반려동물 용품 시장도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추세다. 

전동칫솔 등 기능성 칫솔이 반려동물에는 적용이 불가능한 시장 상황이다. 반려동물의 구강 건강은 손에 착용하는 칫솔 또는 고비용이 소요되는 스케일링이 주된 방식이라서 소비자는 고비용 저효율 방식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런 문제를 프록시헬스케어의 미세전류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을 침투한다는 전략이다. 구강관리가 어렵고 방치되기 쉬운 반려견, 반려묘의 특성 상 진동과 자극이 없는 트로마츠 펫 칫솔이 가정 내에서 효과적으로 치석과 염증을 관리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미국 현지법인은 향후 미국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신규사업 및 고객 발굴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전망이다. 프록시헬스케어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된 미국 법인은 미국 시장 진출 및 미국 내 유통 전문가인 이영선 전무가 미국 현지 활동을 리드한다. 이영선 법인장은 SK네트웍스 북미 영업팀장 외에 세계물산 지사장까지 해오면서 17년간 미국 시장에 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현지 법인이 설립된 미국 동부지역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의 거점 시장에 근접해 있어 트로마츠 기술의 확장을 위한 제약∙바이오∙IT 분야 전략적 협력 체제 구축, 기술 수출 등의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최적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프록시헬스케어 관계자는 “향후 트로마츠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이어갈 것”이라며 “사업 확장 가속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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