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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 킥더허들, 80억 원 투자유치∙∙∙“누적 142억 원”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 킥더허들, 80억 원 투자유치∙∙∙“누적 142억 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3.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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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00% 이상 매출 상승
기업 가치 약 1,200억 원 달성
“국내 개인 맞춤 영양 플랫폼 시장 선점”
핏타민 화상 상담(사진=킥더허들)
핏타민 화상 상담(사진=킥더허들)

[한국M&A경제]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 킥더허들(대표 김태양)은 한화자산운용 및 나우IB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142억 원을 달성했다. 

킥더허들은 약사가 설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토틱스’ 런칭을 시작으로 제품 라인업을 30종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매년 300% 이상의 매출상승을 달성하며 런칭 2년 만에 연 매출 100억 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자사 스튜디오에서 운영하는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 및 헬스케어 브랜드 확장을 위해 6인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계약을 완료하며 220만 명의 팬덤도 확보했다. 

이와 같은 빠른 성장세를 인정받아 이번 투자 단계에서 킥더허들의 기업가치는 약 1,2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작년 9월 프리 시리즈B 투자유치 당시보다 2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킥더허들은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빅썸 및 참약사협동조합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핏타민’을 런칭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핏타민은 건강기능식품 매칭 알고리즘 기술이 탑재된 상담 기반의 개인 맞춤형 영양제 구독서비스다. 자체 플랫폼에서 인공지능(AI) 맞춤 설문을 진행하고 개인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사가 상담해 영양제를 구성한다. 

핏타민은 제휴한 오프라인 약국 상담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약사와 일대일 화상 상담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비대면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및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촉진과 같은 헬스케어 산업 변화에 맞춰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킥더허들 측은 “특히 올해 초 정부가 제시한 10대 중점추진과제 중 하나인 약료 데이터의 높은 잠재가치에 주목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딥러닝 및 블록체인 기술 등을 융합해 개인 맞춤 솔루션의 고도화와 플랫폼의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양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개인 맞춤 영양 플랫폼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약료∙유전자 데이터를 통합한 딥러닝 기반의 개인 맞춤 영양 온∙오프라인연계(O2O)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대면 진료, 웰니스, 디지털 치료제 등 헬스케어와 관련한 전 분야를 융합하는 토탈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돋움해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데카콘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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