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롯데면세점-알리페이플러스, MOU 체결∙∙∙글로벌 마케팅 재가동 나서
롯데면세점-알리페이플러스, MOU 체결∙∙∙글로벌 마케팅 재가동 나서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2.02.10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시장 사로잡기 위해 간편결제 인프라 구축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 알리페이플러스 도입
미니프로그램 론칭 예정∙∙∙알리페이 앱에서 면세점 쇼핑 가능
(사진=)
(왼쪽부터)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와 정형권 앤트그룹 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사진=롯데면세점)

[한국M&A경제] 롯데면세점(대표 이갑)이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을 재가동하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알리페이플러스(Alipay+)와 전략적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알리페이플러스’(Alipay+)는 지난 2020년 앤트그룹에서 출시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이다. 중국의 ‘알리페이’(Alipay)와 말레이시아 ‘터치앤고’(Touch’n go), 태국 ‘트루머니’(True money), 필리핀 ‘지캐시’(GCash), 한국 ‘카카오페이’ 등 각국의 간편결제 시스템을 지원한다. 

롯데면세점은 업무협약으로 알리페이플러스 글로벌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지속해서 도입해 아시아 고객 편의를 증진하고 알리페이 앱 내에 롯데인터넷면세점 미니프로그램을 론칭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아시아권 국가 고객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난해 홍콩 ‘알리페이HK’를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4개 시장의 페이먼트 시스템을 추가 론칭했다.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 전역의 간편결제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알리페이플러스 디지털 결제 솔루션으로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은 중국 및 동남아권 고객의 면세쇼핑 편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갑 대표는 “이번 협약이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마케팅에 다시금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롯데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을 방문할 외국인 고객을 위해 최고의 면세쇼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중국 고객의 인터넷면세점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해 알리페이 앱 내에 롯데인터넷면세점 미니프로그램을 오는 3월 론칭할 계획이다. 

알리페이 ‘미니프로그램’은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알리페이에 입점한 기업이 각자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앱인앱 형태의 플랫폼이다. 알리페이 사용자라면 미니프로그램 페이지에 접속한 후 ‘롯데면세점’을 검색 및 구동으로 롯데인터넷면세점 쇼핑을 즐길 수 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