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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온, 280억 원에 시프티 인수∙∙∙역대 최대 규모
비즈니스온, 280억 원에 시프티 인수∙∙∙역대 최대 규모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2.02.07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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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넘어 인사관리 영역까지∙∙∙영역 확장
비즈니스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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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경제]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라민상∙강민철∙이병두, 이하 비즈니스온)이 통합인력관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기업 시프티를 인수한다고 7일 밝혔다. 비즈니스온은 이번 거래로 시프티 지분 66.7%를 280억 원에 인수한다. 비즈니스온 역대 최대 규모의 인수다. 

비즈니스온은 최근 글로싸인(전자서명), 플랜잇(데이터 분석∙시각화), 넛지(재무솔루션)를 연달아 인수했다. 비즈니스온과 피인수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교차 판매 확대와 솔루션 개선을 통해 인수의 시너지를 단 기간 내에 실현해 왔다. 

그 결과 2021년에는 비즈니스온뿐만 아니라 모든 피인수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켰다는 평가다. 비즈니스온은 기업 인수 후 ‘시너지 창출을 통한 빠른 성장 달성’이라는 성공 공식을 이미 시장에 입증해 왔다. 

이번 시프티 인수를 통해 다시 한번 시너지 창출을 통한 빠른 성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프티는 SK네트웍스, 미래에셋, 롯데쇼핑, 현대오일뱅크 등의 대기업과 카카오, 쿠팡, 토스, 배달의민족 등 빅테크 기업을 포함한 15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통합인력관리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매년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 업체와 달리 단 기간 내에 이미 안정적인 수익 구조까지 확보한 매우 이상적인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다. 

재택 근무 확산, 다양한 유연 근무의 확대 및 주 52시간 근무 제도의 의무화 등으로 매출과 신규 고객은 향후에도 아주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온은 이번 시프티 인수를 통해 기업용 SaaS 솔루션을 재무 영역에서 인사관리 영역으로까지 확대하게 됐다. 400만의 비즈니스온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교차 판매의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온의 기술과 역량을 접목해 시프티의 기존 솔루션을 전자계약, 급여 정산, 원천세 신고 등 다양한 기능들로 확장함으로써 종합 인사관리 솔루션으로 진화해 나가면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온 관계자는 “앞으로 비즈니스온은 빠른 성장세에 날개를 달기 위해 시너지 창출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M&A를 통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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