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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삼강엠앤티 최대주주 등극∙∙∙“해상 풍력사업 시장 진입”
SK에코플랜트, 삼강엠앤티 최대주주 등극∙∙∙“해상 풍력사업 시장 진입”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11.1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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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렌트, 삼상엠앤티 지분 32% 확보
삼강엠엔티 CB에 약 1,200억 원 투입∙∙∙총 4,595억 원 투자 예상
사진=SK에코플랜트
사진=SK에코플랜트

[한국M&A경제]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1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최대주주 송무석의 보유주식 669만 240주 중 83만 3,333주와 특수관계인 송정석의 보유주식 645만 6,106주 중 83만 3,333주를 SK에코플랜트에 넘겼다. 거래가는 500억 원 규모다. 이로써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의 지분 31.83%를 확보하게 됐다. 

최대주주 변경 이후 송무석과 송정석이 보유하게 된 삼강엠엔티 지분율은 각각 11.44%, 10.98%가 된다. 

SK에코플랜트는 구주취득에 더해 삼강엠앤티의 2,926억 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한다. 또 삼강엠앤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약 1,169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가  삼강엠앤티에 투입할 자금은 총 4,59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K에코플렌트 관계자는 “해상 풍력사업 시장 진입을 위해 삼강엠앤티 지분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삼강엠앤티는 특수선, 해양플랜트 구조물 제작에서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로 사업을 확대해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지난 3월 유럽 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기업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상풍력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CIP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로.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해 건설 및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글로벌 친환경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디데이 글로벌 리그’를 진행했다(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글로벌 친환경 혁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디데이 글로벌 리그’를 진행했다(사진=SK에코플랜트)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3일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디캠프와 공동 후원하는 ‘디데이 글로벌 리그’를 개최했다. 디데이 글로벌 리그는 미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시장을 이끌어갈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한 데모데이 행사다. 

행사는 사전 심사를 통해 한국(2팀), 미국, 오스트리아, 카메룬, 캄보디아 등 5개국에서 선정된 총 6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해 진행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글로벌 스타트업과 이해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구를 위한 미래 혁신 기술에 대한 소통의 장을 만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세상을 만들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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