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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삼강엠앤티, 한국 해상풍력 사업 상호 협력 위해 뭉쳤다
CIP-삼강엠앤티, 한국 해상풍력 사업 상호 협력 위해 뭉쳤다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3.24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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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문업체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현지화 전략 구체화
(왼쪽부터) 백두현 고성군수, 예스퍼 홀스트∙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IP)
(왼쪽부터) 백두현 고성군수, 예스퍼 홀스트∙유태승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 송무석 삼강엠앤티 회장,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대사,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IP)

[한국M&A경제] 유럽 재생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기업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와 국내 해양플랜트∙풍력발전 설비제작기업 삼강엠앤티(대표 송무석)가 협력한다.

CIP는 24일 삼강엠앤티와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IP는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다. 세계적으로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해 건설 및 운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고품질의 재킷 타입 하부 구조물 제조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노파일 타입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사 해상풍력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경남 고성 삼강엠앤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태승∙예스퍼 홀스트 CIP/COP 코리아 공동대표와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아이 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백두현 고성군수도 양사의 업무협약을 축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유태승 대표는 “CIP의 해상풍력 사업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 하부구조물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기대된다”며 “향후 CIP는 국내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업체의 동반성장 및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우리나라의 해상풍력 5대 강국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스퍼 홀스트 대표는 “삼강엠앤티는 현재 CIP의 대만 창팡∙시다오 지역 589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을 공급하는 등 CIP와 꾸준히 협력해 온 기업”이라며 “삼강엠앤티와 한국 해상풍력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아이너 옌센 주한 덴마크 대사는 “해상풍력은 어느 재생에너지보다 폭넓은 벨류체인으로 이뤄진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덴마크 양국의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IP는 약 20조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해 4개 대륙 14개 국가에서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그린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덴마크에서 10GW 규모의 에너지 아일랜드(vindф) 조성사업을 추진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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