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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국립목포대-DUT 손잡고 해상풍력 인재 양성 나선다
CIP-국립목포대-DUT 손잡고 해상풍력 인재 양성 나선다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1.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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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목포대-덴마크 공과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해상풍력 산업분야 미래인재 양성∙국제교류 나서
(왼쪽부터) 박민서 목포대 총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유태승 CIP/COP 코리아 대표. (출처: CIP)
(왼쪽부터) 박민서 목포대 총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유태승 CIP/COP 코리아 대표. (출처: CIP)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글로벌 그린 에너지 전문 기업과 덴마크의 세계적인 풍력 연구 기관이 국내 유수 국립대와 손잡고 한국형 그린뉴딜을 대표하는 해상풍력 산업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과 국제 교육 교류에 나선다.

유럽 재생 에너지 개발∙투자 전문 기업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는 국립목포대, DUT(덴마크공과대, 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와 해상풍력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립목포대에서 개최된 MOU 체결식에는 박민서 목포대 총장과 아이너 옌센(Einar Jensen) 주한덴마크대사, 피터 맷슨(Peter Mattson) DUT 풍력에너지대학장, 유태승 CIP/COP 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아이너 옌센 대사는 “새로운 협력의 시작을 축하하고 대사로서 양국이 해상풍력 협력을 여러 방면으로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산학협력이 해상풍력 분야를 더욱 발전시키고 우리 모두가 더 푸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서 총장은 “목포대와 DUT는 해상풍력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초석을 삼고 CIP와는 전남 해상풍력 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으로 지역 경제 및 국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829년 설립된 DUT는 환경 과학, 풍력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최상급 연구 성과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화상으로 체결식에 참석한 피터 맷슨 학장은 “항상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한국인들의 과학기술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협력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태승 대표는 “그린뉴딜의 성공과 재생에너지 3020 정책 실현에서 과감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 혁신은 필수지만 더 중요한 건 인재 양성”이라며 “한국이 부존자원 없이 오로지 인재육성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에 이른 것처럼 해상풍력 인재 양성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이 뒷받침될 때 진정 세계 5대 해상풍력 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IP는 이번 협약에 따라 DUT, 목포대와 여러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한국∙덴마크 대학 소속 과학자, 연구원, 교수, 박사의 상호 교환 연수와 기업-대학 간 연구 협력 및 공동 세미나 개최, 풍력 발전소 분석자료 활용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는 신안군과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남 지역에서 해당 산업 분야 개발과 관련된 기술적, 학술적 산업 과제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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