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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전기차 제조기업 리비안 지분 확보∙∙∙장부가액 3조→4조 원 상승
아마존, 전기차 제조기업 리비안 지분 확보∙∙∙장부가액 3조→4조 원 상승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11.01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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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리비안에 약 2조 원 투자∙∙∙전환사채 5,100억 원도 확보
리비안, 전기 픽업트럭 R1T 출시로 주목∙∙∙삼성SDI 배터리 장착
사진=리비안
사진=리비안

[한국M&A경제]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30일(현지시각)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Amazon)이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의 지분 20%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마존은 2019년 리비안에 7억 달러(약 8,300억 원)를 투자했지만, 당시 아마존이 리비안의 지분을 어느 정도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아마존과 리비안은 지난 2019년 10만 대의 리비안 전기 밴을 아마존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리비안은 올해 12월 중 최초의 10대 차량을 인도하고 나머지는 2025년까지 인도할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아마존은 우선주를 포함해 리비안의 지분 20%를 확보했다. 해당 지분의 장부가액(cying value)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27억 달러(약 3조 2,000억 원)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38억 달러(약 4조 5,000억 원)로 늘었다. 

아마존은 리비안에 13억 4,500만 달러(약 1조 6,000억 원)를 투자했으며 4억 9,000만 달러(약 5,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사들였다. 이번 CB는 리비안이 IPO 후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 

한편 리비안은 MIT 출신 엔지니어 RJ.스카린지(Scaringe)가 2009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지난 9월 최초 전기 픽업트럭 ‘R1T’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R1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한국M&A경제=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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