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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위대한상상 새출발∙∙∙“혁신 통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요기요→위대한상상 새출발∙∙∙“혁신 통한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10.29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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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CDPI 새 주주로 맞아∙∙∙사명 ‘위대한상상’으로 본경
하이퍼 로컬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의 탄생 기대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한국M&A경제] 요기요 인수 작업이 완료되면서 사명도 변경됐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는 컴바인드딜리버리플랫폼인베스트먼트(CDPI)컨소시엄에 요기요 인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CDPI는 요기요 인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GS리테일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8월 CDPI컨소시엄은 요기요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종 인수 금액은 8,000억 원이다. 특히 GS리테일은 2,400억 원을 투자해 요기요 지분 30%를 확보했다. 컨소시엄은 구(舊)주 인수와 동시에 2,000억 원 규모의 증자를 진행하며 DHK의 영업 활동도 즉시 지원한다. GS리테일은 600억 원을 부담해 투자금액을 총 3,000억 원 규모로 집행하기로 했다. 

당시 GS리테일은 ▲요기요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향후 성장성 ▲온∙오프 커머스의 시너지 확대 가능성 ▲DHK의 안정적 재무구조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참여를 통한 투자 효율성 확보 등 여러 측면을 검토한 끝에 요기요 인수전에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거래가 완되면서 DHK는 사명을 ‘위대한상상’으로 교체하고 새주주와 함께 하이퍼 로컬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위대한상상’은 기존의 것을 바꾸는 차원이 아닌 전에 없던 새로운 것, 새로운 상상을 통한 혁신으로 커머스 시장에서 ‘고객의 가장 가까이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고객 중심의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가치를 표현했다. 다양한 상상을 현실화해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고 기술과 사람을 이어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 

강신봉 대표는 “이제부터 요기요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고객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갈 요기요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최소 5조 원 이상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고 요기요를 통해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1만 6,000여 소매점과 60여 물류 센터망이 결합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세분화 된 주문~최종 배송까지의 과정)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솔잎 전무는 “퀵커머스 사업 역량 강화로 GS리테일이 퀀텀점프 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GS리테일의 보유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 외에도 다양한 신사업 전개의 기회도 적극 모색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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