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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누리플렉스와 손잡은 이유∙∙∙CBDC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라인이 누리플렉스와 손잡은 이유∙∙∙CBDC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5.2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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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 맞춤형 CBDC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라인, 중남미 및 아프리카 금융 플랫폼 사업 진출 시도
누리플렉스 비즈니스 경험+라인 블록체인 기술∙∙∙“금융산업 혁신 기대”

[한국M&A경제]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회사 라인플러스(대표 이은정, 이하 라인)는 글로벌 블록체인  결제 플랫폼 서비스 회사 누리플렉스(NuriFlex, 대표 엘리자베스 파크)와 중남미 및 아프리카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의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플랫폼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 CBDC 블록체인 플랫폼 제공하기로 했다.

누리플렉스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전세계의 전력회사에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 많은 국가들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라인은 누리플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라인의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각 나라마다 정책과 금융환경에 맞는 맞춤형 CBDC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해 CBDC에 관심이 있는 중앙은행에 제공할 예정이다.

라인 블록체인랩(Blockchain Lab) 이홍규 리드는 “라인은 이미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블록체인 월렛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자체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며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의 비즈니스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으로 해당 지역에 CBDC를 통한 금융산업에 혁신을 일으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누리플렉스 엘리자베스 파크 대표는 “누리플렉스의 중남미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사업개발 경험과 라인의 블록체인 기술 결합은 해당 지역에서의 CBDC 사업 기회를 성공시키는 데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인은 각 중앙은행의 CBDC 사업이 요구하는 거래를 확정시키는 데 필요한 결제 완결성, 많은 결제량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속도 및 확장성을 제공하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대만, 태국 등 글로벌에서 결제 및 핀테크 서비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금융 서비스 경험도 확보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국가의 중앙은행과 CBDC 플랫폼에 대해 논의하며 각 국가가 요구하는 CBDC에 적합한 안정적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누리플렉스는 현재 UHC 프로젝트로 알려진 카메룬 국가건강보험시스템의 핵심 기술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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