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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홀딩스–라인, 경영 통합∙∙∙일본∙아시아 기반 글로벌 AI 테크 선도
Z홀딩스–라인, 경영 통합∙∙∙일본∙아시아 기반 글로벌 AI 테크 선도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3.0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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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포털, 광고, 메신저 비롯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분야에 집중
5년 간 약 5조 원 투자∙∙∙2023년도 매출∙영업이익 약 2조 원 이상 달성 목표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Z홀딩스(Z Holdings, 공동대표 가와베 켄타로)와 라인(LINE Corporation, 대표 신중호∙이데자와 다케시)가 2일 경영 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Z홀딩스와 라인은 2019년 11월 경영 통합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같은 해 12월 경영 통합 계약서를, 2020년 8월에는 업무 제휴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양사 및 각각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를 포함한 4개사는 경영 통합을 목표로 사업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Z홀딩스 및 라인 승계회사가 2020년 1월 31일 자로 체결한 주식 교환 계약서에서 정한 주식 교환의 효력 발생을 기점으로 3월 1일 경영 통합이 완료됐다.

Z홀딩스 그룹은 약 2만 3천 명의 임직원과 200개 이상의 서비스를 보유한 일본 최대 규모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다. 일본 내 3억 명 이상의 이용자와 1,500만 개 이상의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 지자체와 3,000건 이상의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Z홀딩스는 경영 통합을 통해 ‘정보, 결제,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일상 필수 분야를 아우를 전망이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치 창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더 풍요롭고 편리한 일상을 만들 수 있도록 앞장 설 계획이다.

Z홀딩스는 야후재팬과 라인의 핵심 사업 분야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를  계속해서 추진한다. 커머스, 로컬∙버티컬, 핀테크, 공공 4개 분야를 새로운 집중 사업으로 규정한다. 핵심 및 집중사업 분야에 데이터 및 AI 기술을 접목해 견고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기업활동, 사회 전반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모든 서비스에 AI를 실현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5,000억 엔(한화 약 5조 3,000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및 일본에서 약 5,000명의 AI 분야 엔지니어를 증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프로덕트를 적극 개발해 라인의 주요 해외 시장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쌓은 노하우와 경험을 Z홀딩스의 글로벌 및 일본 시장에 도입해 역량을 향상시켜 나아갈 것이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전문성과 및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경영 체제 아래 2023년 매출 2조 엔(한화 약 21조 2,000억 원), 영업이익은 2,250억 엔(한화 약 2조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터넷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해 앞장설 계획이다. ‘일본 및 아시아 기반의 글로벌 선도 AI 테크 기업’의 실현이 목표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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