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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제페토 NFT 발행∙∙∙“NFT 진입장벽↓”
라인, 제페토 NFT 발행∙∙∙“NFT 진입장벽↓”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11.26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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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정 발행∙∙∙벚꽃정원 이미지 12종 선보인다
제페토, 네이버Z AR 아바타 서비스∙∙∙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
네이버웹툰, 제페토 기반 웹소설∙웹툰 IP를 메타버스에 구현
라인이 라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제페토 NFT를 발행한다(사진=라인)
라인이 라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제페토 NFT를 발행한다(사진=라인)

[한국M&A경제] 라인테크플러스는 일본에서 글로벌 증강현실(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ZEPETO)의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인테크플러스는 라인 주식회사(대표 이데자와 다케시)의 글로벌 블록체인 자회사다. NFT 발행에 라인의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인 라인 블록체인을 활용했다. NFT는 다른 가상 자산과 달리 고유한 인식 값이 부여돼 복제 불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인은 자체 라인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페토 월드 공식 맵 벚꽃정원 이미지 12종을 각 100개씩 총 1200개의 NFT를 발행한다. 해당 NFT는 일본 한정으로 발행되며 크립토그램(Cryptogames)의 NFT스튜디오에서 개당 500엔(약 5,200원)에 1차 판매된다. 

이후 라인 비트맥스 NFT 마켓 베타버전에서 2차 유통되며 유저는 마켓에 등록된 NFT를 링크로 구매 가능하다. 라인 관계자는 “제페토와 협력으로 NFT에 대한 친근함을 높일 것”이라며 “더 많은 유저가 NFT를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페토는 네이버제트(네이버Z)가 운영하는 AR 아바타 서비스로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지난 3월 AR 카메라 앱 스노우에서 네이버제트 신설법인으로 분사됐고 스노우가 지분 100%를 확보한 자회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제페토 이용자는 얼굴인식과 AR, 3D 기술을 활용한 3D 아바타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소통하거나 가상현실 경험을 할 수 있다. 2018년 출시 이후 AR 콘텐츠, 게임, SNS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제페토를 기반으로 웹소설∙웹툰 IP를 메타버스에 구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네이버Z는 제삼자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 신주배정주식 수 3,639주를 발행했다. 신주발행가액은 137만 3,803원의 상환우선주로 네이버웹툰이 확보한 금액은 50억 원 정도다. 

한편 라인은 일본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암호자산 부분 담당 자회사 LVC를 통해 라인 비트맥스 월렛에서 NFT 마켓 베타 버전을 선보인바 있다. NFT 생태계와 라인의 암호자산 링크의 사용성 확장을 위해서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라인 프렌즈 NFT콜렉션을 이벤트를 론칭했고 암호 자산이 낯설었던 유저에게 암호 자산과 NFT 마켓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며 NFT 시장의 확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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