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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위대한상사-딜리버리랩, 업무협약 체결∙∙∙푸드테크 혁신 나선다
CJ프레시웨이-위대한상사-딜리버리랩, 업무협약 체결∙∙∙푸드테크 혁신 나선다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12.03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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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다키친, 시간제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오더히어로, 식자재 주문 플랫폼
“새로운 식자재유통시장 생태계 조성 계기 될 것”
(왼쪽부터)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 임대륜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 이재훈 CJ 상생혁신팀장. (출처: CJ프레시웨이)
(왼쪽부터)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 임대륜 CJ프레시웨이 전략기획담당, 김유구 위대한상사 대표, 이재훈 CJ 상생혁신팀장. (출처: CJ프레시웨이)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국내 대표 B2B 식자재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문종석)가 푸드테크(Food+Technology) 스타트업과 손잡고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식자재 유통산업의 혁신에 발벗고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위대한상사(대표이사 김유구), 딜리버리랩(대표이사 이원석)과 식자재 주문시스템 및 빅데이터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CJ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O!VentUs)의 연장선상에 있다. 양사는 올해 오벤터스 2기 푸드테크 분야에 선발된 바 있다.

위대한상사는 시간제 공유주방 매칭 플랫폼 ‘나누다키친’ 운영기업이다. 외식창업자에게 원하는 지역에 있는 공유주방을 연결해 줄뿐만 아니라 창업 맞춤형 정보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리버리랩은 식자재 주문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운영 중이다. 식당 점주가 필요한 식자재 품목을 신청하면 자연어 처리(일상단어를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식자재 유통 제휴사 가격비교 견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는 오벤터스를 통해 공동 기술∙사업 개발 및 사업성을 검증하는 스케일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위대한상사, 딜리버리랩과 식자재 주문시스템 및 빅데이터 솔루션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후속업무 실행과 추가적인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하게 된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인큐베이팅, 전략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동시에 이들 업체를 이용하는 외식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외식 운영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임대륜 전략기획담당은 “식자재 유통시장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산업화를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푸드테크 기반의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동반성장은 물론 외식업 고객에게도 새로운 식자재유통시장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벤터스는 CJ그룹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 한해 2, 3기를 운영해 16개 기업을 발굴∙지원했다. 차별화된 미래 혁신 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CJ그룹은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보유한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을 발굴해 계열사와 공동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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