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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산업 육성 협약’ 체결∙∙∙ 부산 경제∙관광의 새로운 도약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산업 육성 협약’ 체결∙∙∙ 부산 경제∙관광의 새로운 도약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0.10.2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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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관 협업사업
핀테크를 부산경제와 관광에 접목하는 마중물 역할
외국인 관광객 소비 촉진으로 부산경제의 재도약 발판 마련
부산시와 하나카드는 ‘핀테크 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부산광역시)
부산시와 하나카드는 ‘핀테크 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출처: 부산광역시)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부산시(시장권한대행 변성완)는 20일 하나카드와 ‘핀테크 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변성완 시장권한대행,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이사와 핀테크 기업, 소상공인, 상인회, 관광업계 등 대표, 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민∙관 협업사업이다. 부산에 있는 유망 핀테크 기업에는 다양한 협업 기회가 주어지고 외국인 관광객 소비 촉진을 통해 부산경제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챌린지’를 통한 외국인 카드결제 데이터 기반 플랫폼 개발∙운영 및 글로벌 핀테크 앱 개발 ▲위챗페이 결제 인프라 확대 ▲외국인 빅데이터 지원 등을 추진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공동협력사업인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챌린지’는 부산시가 조성한 핀테크 허브센터인 U-Space BIFC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최종심사에서 ▲넥솔∙아이콘루프 컨소시엄이 제안한 Explore Busan-BTS(Busan Tour Story) 사업과 ▲유피체인∙바름∙지엠씨랩스 컨소시엄이 제안한 멀티채널 거래 시스템을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 소액송금, 환전, 간편결제서비스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두 개의 과제에는 각 1,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부산시-하나카드 핀테크 협약사업에 공동사업자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부산지역 내 위챗페이 결제 인프라 확대 사업도 추진한다. 국내 카드사 중에서 외국인 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을 차지하는 하나카드는 부산시에 외국인 카드 사용 빅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신뢰할 수 있는 고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핀테크 기업은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하여 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소상공인, 관광업계는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장경훈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부산의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와 관광의 재도약으로 부산이 디지털 기반의 금융중심지와 국제관광도시로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오늘 협약은 하나카드가 축적한 핀테크 기술과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부산의 핀테크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지역 소상공인, 관광업계 등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 기관이 여러 방면에서 긴밀히 상호 협력에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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