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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밸브, 아랍에미리트 ‘엠파이어 원 그룹’과 맞손∙∙∙“한국 스마트팜 솔루션 중동 진출”
어밸브, 아랍에미리트 ‘엠파이어 원 그룹’과 맞손∙∙∙“한국 스마트팜 솔루션 중동 진출”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3.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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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중동 미래 파트너십 사절단 프로그램’에서 사업 파트너 협약 체결
스마트팜 개발 및 투자 위해 상호 협력 예정∙∙∙사업 영역 확장
(사진=)
어밸브가 ‘엠파이어 원 그룹’과 MOU를 체결했다(사진=어밸브)

[한국M&A경제]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기업 어밸브(AVALVE, 대표 박규태)가 아랍에미리트에서 100만 달러(약 13억 3,250만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성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두바이에서 개최되고 미래 유망산업의 핵심 수출테크기업이 참가하는 ‘2024 중동 미래 파트너십 사절단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력이 인정받은 것이다. 

어밸브는 아랍에미리트의 ‘엠파이어 원 그룹’(Empire One Group)과 사업 파트너 협약을 맺었다. 향후 스마트팜 개발과 투자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협정했다. 

어밸브의 ‘AIGRI’ 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AI가 작물의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한다.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알려줘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누구나 농업 전문가가 될 수 있다. 

엠파이어 원 그룹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 건축,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MOU로 어밸브는 기존에 전개하던 베트남, 태국 사업에 이어 중동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특히 엠파이어 원 그룹은 중동 내 많은 사업 파트너를 갖고 있어 향후 어밸브의 추가 중동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어밸브는 2023 농산업 스마트팜 수출 분야 표창을 받은 바 있다. AI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스마트팜 솔루션을 제공해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팜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또 어밸브가 보유한 스마트팜 소프트웨어∙하드웨어는 환경에 해로운 비료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물 사용량을 90% 이상 절감하는 등 환경 보존과도 부합한다. 이에 환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APEC BCG’를 수상하기도 했다. 

어밸브 박규태 대표는 “아랍에미리트의 대규모 그룹인 엠파이어 원과 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편의성 모두를 만족하는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에 노력해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을 세계로 펼쳐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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