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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상반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1,200억 원 규모 발행
신용보증기금, 상반기 녹색자산유동화증권 1,200억 원 규모 발행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4.01.1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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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국내 최초 G-ABS 도입
74개 중소∙중견기업 1,555억 원 발행∙∙∙58억 원 이자도 지원
신용보증기금 외관. (출처: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외관(사진=신용보증기금)

[한국M&A경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 신보)은 중소∙중견기업의 녹색금융을 지원하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하 G-ABS)를 상반기 1,200억 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신보의 G-ABS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중소기업에는 4%p를, 중견기업에는 2%p를 이차보전하고 신보 또한 3년간 편입금리를 0.2%p 추가 인하하는 유동화상품이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74개 중소∙중견기업이 약 58억 원의 이자를 지원받아 조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었다. 

올해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중소∙중견기업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사업」 예산이 60억 원에서 2배 이상 확대됨에 따라 신보는 올해 3월부터 작년 G-ABS 연간 발행금액 1,555억 원과 비슷한 규모인 1,200억 원의 G-ABS를 상반기 내에 발행할 예정이다. 

G-ABS 발행을 희망하는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은 이달 15일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 신보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G-ABS를 활용해 녹색경제활동 영위기업이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환경부 등과 협의를 거쳐 하반기에도 발행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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