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신용보증기금, 내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지속 발행∙∙∙“ESG 경영 확산 앞장”
신용보증기금, 내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지속 발행∙∙∙“ESG 경영 확산 앞장”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12.11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보-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G-ABS 발행 정착 위한 협업 모색
G-ABS 발행으로 중소기업의 조달비용 감면 혜택 등 지원
(사진=)
신용보증기금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G-ABS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4년 G-ABS 발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사진=신용보증기금)

[한국M&A경제]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 이하 신보)이 내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8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G-ABS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4년 G-ABS 발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 

신보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추진해 올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G-ABS 사업은 녹색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신보가 유동화하는 P-CBO보증 상품이다. 올 한해 1,555억 원이 신규 발행됐다.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기업이 신보의 G-ABS 제도를 이용하면 녹색채권 발행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중소기업 4%p, 중견기업 2%p의 이자를 이차보전 지원하고 신보는 0.2%p의 금리를 3년간 추가 감면해 기업의 조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실례로  충남 천안에서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는 한창이지엠은 전동식통합회생제동 시스템 제조활동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해 지난 9월 신보의 G-ABS을 통해 50억 원을 지원받았다. 1년간 1%대의 금리를 적용받아 총 2억원 이상의 조달비용을 절감했다. 

한영찬 신보 이사는 “신보는 관련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G-ABS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보증 상품 지원을 확대해 친환경∙탄소중립의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