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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냄,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진출 본격화∙∙∙아시아 레지던스 전문 플랫폼 목표
지냄, 베트남 시작으로 동남아 진출 본격화∙∙∙아시아 레지던스 전문 플랫폼 목표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2.0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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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엔엠 호스피탈리티, 치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과 MOU 체결
레지던스 특화 중장기 예약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 론칭
내년 상반기까지 와이컬렉션 스테이 운영 객실 수 1만 개 이상으로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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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지냄 이준호 대표, 치 호스피탈리티 인터네셔녈 서재명 대표(사진=지냄)

[한국M&A경제] 숙박 스타트업 지냄(대표 이준호)이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냄은 지난달 베트남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 엠엔엠 호스피탈리티(MNM Hospitality)와 베트남 호텔 체인 그룹 치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CHI Hospitality International)과 연이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7일 전했다. 

엠앤엠 호스피탈리티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인지도가 높은 라이프스타일 숙박 브랜드 리비(Livie)를 운영 중이다. 현재 베트남에서 리비 5개 지점의 90개 객실을 비롯해 300개 객실 이상의 현지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레지던스)의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베트남 중견기업 치 컴퍼니 그룹의 계열사 치 호스피탈리티 인터내셔널은 부동산 전문 회사다. 하노이, 호치민, 나트랑, 다낭, 달랏, 푸토성, 타이응우웬 등 여러 지역에서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 스테이7과 레지던스, 리조트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지냄은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에 특화된 중장기 예약 플랫폼 ‘와이컬렉션 스테이’를 새롭게 런칭했다. 와이컬렉션 스테이는 오피스텔과 호텔의 장점이 접목된 생활형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럭셔리 특급 호텔, 리조트, 풀빌라에 이르기까지 중장기 여행이 가능한 국내∙외 숙박업소를 한데 모아 중개, 할인,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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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엠엔엠 호스피탈리티 신현승 대표, 지냄 심우섭 부대표(사진=지냄)

지냄 심우섭 부대표는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베트남 호텔, 리조트, 생활형 숙박시설을 포함한 200개 규모의 객실을 확보해 와이컬렉션 스테이에 입점시켰다. 

나아가 올해까지 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위치한 빈펄(VINPEARL) 리조트 3곳과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다낭, 호치민 등 2개 지점의 객실을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현재 와이컬렉션 스테이에서 운영되는 국내∙외 객실 수는 총 5,000여 개다. 지냄은 내년 상반기까지 1만 개 이상으로 객실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망을 형성하고 향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해외 진출 국가를 확대해 국내와 아시아에서 레지던스 전문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이준호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여행에 최적화된 환경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나라만큼 생활숙박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전문화된 숙박 예약 플랫폼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냄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해외 중장기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차별화된 숙박 플랫폼 노하우를 앞세워 베트남 시장을 선점한 후 이를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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