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스푼라디오, C레벨 인사 3인 영입∙∙∙“각 분야 전문가 합류로 성장 속도 가속화”
스푼라디오, C레벨 인사 3인 영입∙∙∙“각 분야 전문가 합류로 성장 속도 가속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9.14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PO, CFO, CTO 3인 합류
스푼라디오, 영업이익률 개선∙∙∙플랫폼 기술 고도화 예정
이번 영입 기점으로 개발자 등 부문별 대규모 채용 진행 중
(사진=)
(왼쪽부터)스푼라디오 문명재 CFO, 박신영 CPO, 이창신 CTO(사진=스푼라디오)

[한국M&A경제] 개인 오디오 방송 서비스 스푼라디오(대표 최혁재)가 C레벨 인사 3인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푼라디오는 최고제품책임자(CPO)에 박신영 전 와이 콤비네이터 알럼나이 ‘파이브스타즈’(Fivestars) 소비자상품 책임자를,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문명재 UBS 상무를,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창신 전 튠(Tune) 사내독립기업(CIC) 리더를 각각 영입했다. 

가장 먼저 합류한 박신영 CPO는 한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다양한 정보기술(IT) 프로덕트 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학사, 뉴욕대 석사를 졸업하고 SK텔레콤에서 리드 프로덕트 매니저(PM)로 근무했다. 이후 미국으로 넘어가 현지 NC소프트에서 디렉터 PM, 파이브스타즈에서 소비자상품 책임자로 활약한 바 있다. 500스타트업 멘토 활동 시 스푼라디오와 인연을 맺었다. 

박 CPO는 “500스타트업 멘토링 당시 스푼라디오의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인상적이었다”며 “오디오 서비스 성장 가능성을 믿고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명재 CFO는 스위스계 글로벌 투자은행(IB) UBS에서 상무를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영국 다국적 IB 바클레이(Barclays)와 USB를 거치며 글로벌 회사들을 상대로 IB 경험을 쌓았다. 문 CFO는 앞으로 스푼라디오에서 비지니스 현황에 맞춰 해외투자유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자금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문 CFO는 “수많은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하며 직접 회사의 재무업무를 총괄하는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IB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찾던 스푼라디오와 니즈가 맞아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장 최근에 합류한 이창신 CTO는 여러 스타트업과 글로벌 비즈니스를 두루 경험한 개발자다. 서울대 수학과와 영국 뉴캐슬대 컴퓨터과학과 석사를 전공했다. 티맥스소프트, NBT, 와이디온라인, 네이버 나우(NOW), 바이브 등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이 CTO는 "네이버 나우, 라인뮤직, 바이브 등 개발 참여 당시 스타트업이지만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는 스푼라디오 서비스를 유심히 지켜봤다”며 “기술력과 비즈니스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스푼라디오에 앞선 경험을 더해 기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디오 스트리밍 컨텐츠 훈풍에 따라 고소득 DJ의 숫자가 올해 초 대비 30% 이상 증가하면서, 스푼라디오는 영업이익률을 현저히 개선했다. 이에 따라 스푼라디오는 C레벨 인재 영입을 기점으로 개발자 등 부문별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플랫폼 기술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혁재 대표는 "올해 좋은 성과를 내고 또 한 번 도약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임원진으로 영입했다”며 “새로운 경영진이 앞으로의 비지니스 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