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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택스-38커뮤니케이션, 제휴∙∙∙“양도세 신고 과정에서의 비효율성↓”
알고택스-38커뮤니케이션, 제휴∙∙∙“양도세 신고 과정에서의 비효율성↓”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8.1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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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주식 거래 투자자 위한 세금 신고 돕겠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한국M&A경제] 브릿지코드는 비상장주식 및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서비스 ‘알고택스’가 비상장∙장외주식 시장 온라인 정보제공업체 ‘38커뮤니케이션’과 제휴를 통해 양도세 신고 할인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알고택스는 비상장주식 및 장외주식 양도세∙증여세 알고리즘 세금신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비상장주식 예정신고∙확정신고 시 정보를 찾기가 힘들고 세금 신고를 할 때에도 관련 용어가 복잡하고 신고절차가 까다롭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여부나 대주주 요건을 잘못 판단할 경우 세율이 달라지고 납세자가 수십개의 공제항목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잘못 선택하면 가산세가 나온다. 

만약 1억 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해 세금신고를 했는데 20%의 세율을 적용시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10%로 잘못 적용해 세금을 납부하게 된다면 과소신고된 1,000만 원의 10%인 100만 원을 추가로 낼 수도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소인 K-OTC도 양도세의 사각지대는 아니다. 장외시장에 등록된 대기업을 거래했을 경우도 신고대상이어서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고있다. 

알고텍스에서는 이런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순 체크만으로 80가지 이상의 공제항목 및 사전 절차를 해결해주고 매매내역만 제출하면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베이직신고가 있다. 

프리미엄신고의 경우 대주주 요건, 스톡옵션 등의 경우의 수가 많을 때 직접 세무사나 회계사의 검토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여서 매각차익이 큰 매도자가 애용 중에 있다. 

최근들어 장외시장에서 LGCNS, 에이치와이, 현대오일뱅크, 현대엔지니어링, 두나무 등의 장외거래가 활발하다. 또 다수의 유니콘, 예비유니콘 기업이 스톡옵션을 부여하여 매각 시 양도차액에 대한 세금신고가 필수적이다. 

이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 등 시장에 비효율이 크게 소모되고 있다. 브릿지코드 측은 “향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38커뮤니케이션뿐만 아니라 서울거래소, 증권플러스 등 비상장주식을 거래하는 모든 투자자를 위한 세금 신고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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