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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프로셀테라퓨틱스에 지분 투자∙∙∙“보툴리눔 톡신 공동개발”
바이오플러스, 프로셀테라퓨틱스에 지분 투자∙∙∙“보툴리눔 톡신 공동개발”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7.13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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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셀테라퓨틱스 지분 확보로 2대 주주 등극
만성 질환 치료제와 미용 제품 개발 추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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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A경제] 바이오플러스(대표 정현규)가 프로셀테라퓨틱스(대표 이병규, 이하 프로셀)에 23억 4,000만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바이오플러스는 프로셀의 신주 52만 주를 인수하고 2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유비프로틴을 비롯한 바이오플러스그룹과 프로셀은 더욱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유비프로틴은 반감기 증강 기술 기반 단백질 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바이오플러스, 유비프로틴, 프로셀은 단백질 재조합 기술과 약물 전달체(MTD)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경쇄 보툴리눔 톡신 기반의 만성 질환 치료제와 미용용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제품 대비 반감기를 높여 내성에 강하고 효능과 안정성도 개선한 혁신 제품을 내놓겠다는 목표다. 치료 목적으로서 대상 적응증은 만성 두통과 편두통, 틱 장애 등이다. 

3사는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원료 물질과 제형의 개발부터 전임상∙임상 연구, 인허가, 기술이전과 유통∙판매 등 사업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협력한다. ▲유비프로틴은 반감기가 증대된 경쇄 보툴리눔 톡신의 재조합 유전자와 균주 개발 ▲프로셀은 말초 신경 세포 전달 기능이 있는 약물 전달체 펩타이드 개발 ▲바이오플러스는 전임상과 임상 연구, 임상용 시료 및 제품 생산, 품목 허가와 판매 등을 맡는다. 

바이오플러스 관계자는 “유비프로틴의 단백질 의약품 반감기 증강 플랫폼 원천기술과 프로셀의 단백질 유전자 재조합 기술 적용 펩타이드 약물전달체 개발 역량, 당사의 축적된 제형 개발과 대량 생산 기술과 영업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혁신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성공해서 새로운 캐시카우로 확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플러스는 기존의 주력 분야인 필러 시장에서 확보한 국내∙외 판매 네트워크와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도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라인을 구축해 관련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바이오플러스는 프로셀과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품뿐만 아니라 당뇨와 비만 치료제 공동개발도 추진 중이다. 바이오베터 소재와 약물전달체 접목을 통해 투약 편의성을 증대시킨 경구용 제형의 개량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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