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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아-클룩, 해외 180개국 렌트카 독점 공급 파트너십 체결
카모아-클룩, 해외 180개국 렌트카 독점 공급 파트너십 체결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6.2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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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럽, 호주 중심 3분기 예약 서비스 8월 오픈 목표
클룩 글로벌 네트워크, 카모아 예약 시스템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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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카모아 성장근 대표와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사진=카모아)

[한국M&A경제] 카모아(대표 홍성주)가 클룩(KLOOK)과 손잡고 해외 180개국 여행지 9,000여 곳의 렌트카를 독점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미국, 유럽, 호주를 중심으로 8월에 예약 서비스 오픈을 계획 중이다. 

양사는 엔데믹으로 증가하는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춰 해외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클룩이 보유한 전세계 50만 대 이상의 차량을 카모아 간편 예약 시스템을 통해 독점 공급하는 방식이다. 

카모아는 2019년 괌과 사이판에 서비스 오픈 이후 클룩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 초석을 다져왔다. 양사는 2020년 전략적 제휴를 맺고 팬데믹 이후의 여행 수요 회복을 대비하고 글로벌 경쟁력 조기 확보를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도화해 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사가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렌트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클룩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카모아의 차량 예약 시스템을 적용한다. 카모아 홈페이지와 앱에서 전세계 1만 5,000개 업체의 차량 정보를 실시간 확인과 예약도 가능하다. 

클룩은 올해부터 카모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렌트카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카모아 성장근 부대표는 “최적화된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룩과 준비해온 서비스를 오픈해 기쁘다”며 “카모아는 클룩과의 해외 제휴를 시작으로 연내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해외여행 시 렌트카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생소한 지역에서의 렌트카 이용에 장벽을 느끼는 여행객이 많다”며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요즘 최대 규모의 글로벌 렌트카 공급망을 구축한 클룩은 혁신적인 해외 차량 렌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모아는 지난해 누적 거래대금이 2020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국내 56개 지역 563개 렌트카 업체와 제휴를 체결해 4만 5,00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또 네비게이션 앱 티맵(TMAP)과의 제휴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다지고 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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