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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아-플리토, 글로벌 사업 확대 위해 맞손∙∙∙"고품질 번역API 서비스 제공"
카모아-플리토, 글로벌 사업 확대 위해 맞손∙∙∙"고품질 번역API 서비스 제공"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7.2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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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제휴사 확대와 인바운드 해외여행객 확보 목적
플리토 ‘기업 맞춤형 AI번역’ 도입
(사진=)
카모아와 플리토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카모아)

[한국M&A경제] 카모아(대표 홍성주)가 플리토(대표 이정수)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모아는 이번 협약으로 자체 ERP 시스템과 앱 서비스 등에 플리토의 기업 맞춤형 AI 번역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하고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발판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카모아는 ERP 시스템 카모아 파트너스에 다국어 번역 시스템을 우선 도입한다. 이는 해외 제휴사 확대를 위해 파트너십을 맺은 렌트카 업체를 대상으로 배포하는 서비스다. 영어, 중어, 일어 순으로 적용된다. 

서비스 운영 중인 괌, 사이판은 물론 하반기 오픈 예정인 미주, 아시아권의 렌트카 업체에도 현지 언어로 된 카모아 ERP를 제공한다. 현지 업체는 카모아를 통해 한국 여행객의 예약을 받을 수 있으며 카모아 고객은 해외 렌터카를 쉽게 예약할 수 있다. 

플리토가 자체 개발한 기업 특화 번역 API는 관련 업종과 기업 내 통용되는 단어를 AI로 학습해 맞춤형 다국어 번역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업계 전문 용어, 상품 및 서비스명 등을 정확히 번역한다. 

또 머신러닝을 통해 시간이 경과할수록 정교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리토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네이버, 카카오, 마이크로소프트, 바이두, NTT도코모(NTT Docomo) 등 국내∙외 유수 기업과 계약을 맺고 있다. 

카모아는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 고객 확보도 주력할 예정이다. 플리토의 집단지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외 고객의 다양한 문의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각국의 특성을 살린 현지화 번역 제공과 실시간 해외 고객 상담도 마련할 계획이다. 

카모아 성장근 부대표는 “IT기술과 AI를 접목한 다국어와 전문 번역 시스템을 갖춘 플리토와 협력해 카모아의 글로벌 성장에 큰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신규 지역 오픈도 준비 중인 만큼 글로벌 서비스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카모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 특화 번역 API의 중요한 레퍼런스를 확보해 기쁘다”며 “플리토는 다양한 산업에서 현지화를 준비하는 많은 기업과 기관에 고품질 번역 AP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모아는 2019년 국내 렌트카 플랫폼 최초로 괌과 사이판에 서비스를 오픈하며 해외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달에는 클룩과 전세계 180개국의 해외 렌트카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해외 커버리지를 대폭 확장했다. 연내 미국, 유럽, 호주,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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