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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진출∙∙∙"인니 웹툰 선두 자리매김"
카카오엔터,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진출∙∙∙"인니 웹툰 선두 자리매김"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2.04.2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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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 앞세운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론칭, 태국∙대만 이어 아세안 영향력 강화
아세안 핵심 인니 시장에 국내 프리미엄 IP와 플랫폼 역량 집중
(사진=카카오웹툰)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국M&A경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가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 론칭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의 프리미엄 IP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 결집해 아세안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웹툰 선두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부터 태국과 대만, 한국에서 흥행한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아세안 시장 공략에 나섰었다. 2020년에는 네오바자르의 웹툰 서비스인 웹코믹스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로 리브랜딩해 운영하면서 현지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이번 카카오웹툰 론칭은 아세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페이지를 리브랜딩하는 것으로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는 가교 구실을 담당한다. K웹툰을 앞세운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론칭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비전을 실현할 튼튼한 지렛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K웹툰의 무궁무진한 성공 가능성을 품은 곳”이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앞선 글로벌 지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을 거둘 청사진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프리미엄 IP와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선두 웹툰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는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BM과 마케팅 역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전문 현지화 인력을 바탕으로 기존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작품을 합쳐 연내 700개 이상의 작품을 내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사내 맞선>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악녀는 오늘도 즐겁다>, <Dr.브레인> 등 대형 IP 50개가 론칭과 함께 선보여진다. 

4월 론칭에 발맞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 창작자들의 권익과 현지 저작권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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