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7:15 (목)
카카오엔터-트레져스클럽, ‘맞손’∙∙∙‘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트레져스클럽, ‘맞손’∙∙∙‘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 선보인다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2.01.10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NFT 제너러티브 웹툰 NFT 발행
주요 캐릭터와 아이템 활용∙∙∙각자 다른 7,777개 NFT 탄생 예정
카카오엔터 “자사 IP의 새로운 확장성에 도전하는 계기 될 것”
카카오엔터는 트레져스클럽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Kakao entertainment X Treasures Webtoon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을 선보인다(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엔터는 트레져스클럽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Kakao entertainment X Treasures Webtoon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을 선보인다(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한국M&A경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 이하 카카오엔터)의 웹툰 IP <빈껍데기 공작부인>이 국내 최초 제너러티브 웹툰 NFT로 구현된다. 이로써 카카오엔터는 IP의 새로운 경계 확장을 펼친다. 

카카오엔터는 오는 22일 NFT 제너러티브 아트 전문 프로젝트 트레져스클럽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Kakao entertainment X Treasures Webtoon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트레져스클럽은 카카오의 암호 화폐인 클레이튼(Klaytn)을 기반으로 하는 대표적인 NFT 제너러티브 아트 전문 프로젝트다. 최근 영화 <특송> NFT를 1초 만에 완판시키며 주목받았다. 

‘제너러티브 아트’(Generative Art)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통해 아트웍을 랜덤으로 조합해서 작품을 완성하는 디지털 아트의 한 형태다. 

카카오엔터에서는 NFT 기술에 웹툰 IP를 접목시킴으로써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을 넘어선 또 하나의 새로운 IP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트레져스클럽과 손잡고 카카오페이지 오리지널 IP <빈껍데기 공작부인>을 국내 최초 제너러티브 웹툰 NFT로 선보이기로 했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인 <빈껍데기 공작부인>은 진세하 작가의 동명 원작 웹소설을 한진서 작가가 웹툰으로 재탄생시킨 카카오페이지 노블코믹스 작품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약혼남에게 철저히 이용당하고 죽음을 맞은 주인공 ‘이보나’가 기적처럼 과거로 되돌아오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재건해 나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의존적이고 불행했던 이전의 ‘빈껍데기’와도 같았던 삶을 과감히 떨치고 주체적이면서도 능동적으로 사랑과 능력 모두를 쟁취하는 주인공의 당찬 면모로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판타지 장르에서만 볼 수 있는 ‘신수’와 같은 독특한 소재가 신선함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화려하고 사랑스러운 작화를 통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웹소설을 합산해 누적 조회수 약 1억 1,000만 뷰를 기록하며 장르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빈껍데기 공작부인 NFT 콜렉션’은 작품에 등장하는 신수, 마수 캐릭터와 주인공의 장신구 아이템을 중점적으로 활용한다. 또 트레져스클럽 마스터 특유의 포즈, 아이템이 결합돼 7,777개의 각기 다른 NFT가 탄생할 예정이다. 

콜렉션 컨셉은 ‘초현실주의 미술’로 이미지의 창조와 해체 작업, 과거-현대-미래의 시공간을 넘어서는 표현을 통해 판타지 장르 특유의 분위기를 한층 강화하고 NFT 아트로서의 독창적인 가치도 배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나 혼자만 레벨업>에 이어 국내 최초로 <빈껍데기 공작부인?의 제너러티브 웹툰 NFT 콜렉션을 발행한다”며 “작품을 아끼는 팬에게는 IP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카카오엔터 차원에서는 자사 IP의 새로운 확장성에 도전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 IP와 NFT,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창작자의 예술적 지평과 수익 창출 판로를 넓힐 것”이라며 “카카오엔터가 또 한 번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트레져스클럽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트레져스클럽과 카카오엔터가 함께 NFT의 대중화를 시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기존 트레져스클럽의 NFT 마스터를 소유하고 있는 홀더 역시 다양한 즐거움과 업사이드를 누리는 게 현재 커뮤니티 기반의 NFT 프로젝트가 가지는 묘미다”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