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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카카오엔터 주주 등극∙∙∙“안테나 사업 확장∙성장 보탬 될 것 판단”
유재석, 카카오엔터 주주 등극∙∙∙“안테나 사업 확장∙성장 보탬 될 것 판단”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11.1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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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지난달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 단행
유재석의 구체적인 투자액 공개하지 않아
유희열, 카카오엔터 지분 0.07% 확보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사진=안테나)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사진=안테나)

[한국M&A경제] 국민 MC 유재석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주주가 됐다. 

카카오엔터는 16일 “최근 유재석이 자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밝히며 “카카오엔터 자회사 안테나의 아티스트로서 책임감을 다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지난달 25일 제삼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고 신주 53만 9,957주를 약 1,378억 원에 발행했다. 카카오엔터 자회사 임원과 아티스트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유희열 안테나 대표는 지분 0.07%에 해당하는 2만 7,438조를 70억 원에 확보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7월 안테나에 합류했다. 카카오엔터는 유재석이 투자한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안테나의 사업 확장과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판단해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지난 5월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안테나는 유희열을 비롯해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실력파 뮤지션이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안테나에 안정적인 자본과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 사업에서도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와 새로운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안테나와의 시너지 창출, 음악 사업의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고 다양한 시도로 음악과 영상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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